이심전심 n Talk


 작년 농심에서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전래동화 속 농심의 먹거리>란 테마로 재미난 달력을 만들어 보았어요. 우리의 전래동화를 살짝 패러디해 삽화로 구성한 것이죠. 지금부터 12개의 패러디 전래동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이용해 전래동화를 이야기해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으흐흐~ 패러디의 패러디, 환영하겠습니다. ^^


 우렁이 색시가 끓인 너구리


"가을에 풍성하게 수확하였으니 누구와 같이 먹고 살면 좋을까?"

 

그때 어디선가 아름다운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나랑 같이 먹고 살지요."

 

주위를 샅샅이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없었고 조그마한 우렁이가 놓여 있었어요.

 

농부는 그 우렁이를 신기해 하며 집으로 가지고 와서 물독 속에 담아 두었지요.

 

그날 이후 농부의 밥상에는 쫄깃쫄깃 오동통한 너구리가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