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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Global N

베트남TV에서 신라면컵을 보았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간접광고(PPL, Product Placement)장면이 삽입되어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스토리와 상관없이 지나치게 도드라지면 '눈엣가시'가 되기도 하지만 자연스레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홍보효과를 크게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이병헌, 김태희씨의 사탕키스가 유독 기억에 남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기아자동차의 K7이, 최근 히트한 영화 '인셉션'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PPL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여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저희 농심도 다양한 PPL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히트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가 라면의 세계에 빠져들어 웃음을 자아낸 장면도 PPL 마케팅을 일부라고 하겠습니다. 옥탑방에서 홀로 지내는 구준표가 가스 레인지 사용법을 몰라 결국 생라면을 먹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달하였습니다.
사진출처: 맥스무비 '맥스뉴스' 사진
 
베트남 드라마에 신라면컵이!
이번에는 소개하는 농심 PPL마케팅의 무대는 국내가 아닌 베트남입니다. 농심은 베트남의 신작 드라마 '두 가족'을 통해 신라면컵을 알리고 있습니다. '두 가족'은 코믹 가족드라마로 기존의 베트남 드라마에 비해 탁월한 영상미와 탄탄한 구성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9월 4일부터 주말 저녁 8시 45분부터 10시 30분까지 'HTV7' 채널을 통해 총 40회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 시간대 광고 단가는 베트남에서 가장 비싼 시간대로 30초에 미화 4,500달러라고 하네요. 'HTV7'(호치민시 방송국)은 호치민시에서 가장 큰 방송국(공중파 방송)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라이벌 두 집안의 티격태격
'두 가족'은 한국, 베트남, 일본 3개국의 합작 드라마인데요. 3대 걸친 라이벌 집안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쩡(황)家와 응웬(심)家는 1대 과일장사, 2대 자전거 판매/수리, 3대 오토바이 판매/수리를 주업으로 하는 동네의 맞적수! 두 집안의 막내 딸과 막내 아들이 사랑에 빠지는 한편, 두 집안의 장남은 한 여자를 사랑하는 삼각관계까지...

자! 그럼 본격적으로 PPL 장면을 살펴볼까요?


베트남의 한 리조트 안에서 평화로운 풍경을 스케치한 이 장면은 드라마의 도입부라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두 집안의 경쟁과 로맨스가 서서히 시작되는 거죠. 농심은 신흥시장인 베트남을 전략시장으로 분류, 2009년 2월 호치민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이번 드라마 PPL을 통해 베트남의 고객들이 한국의 매운맛을 더 많이 알아가길 희망해 봅니다. ^^

 

Posted by 아사(雅蛇)
농심 국제전략팀에서 근무하는 김경순 대리입니다. 농심의 해외사업과 관련된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사(雅蛇)는 '우아하고 싶은 뱀'이란 뜻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