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n Talk

지니어스입니다.
양파링 요즘 드셔보셨나요? 얼마전까지 양파수확철이었는데..
싱싱한 국내산 양파로 만든 양파링이 맛있어졌습니다.
양파링 봉지 하단에 보면 '무안황토양파'라고 적혀있지요. 전남 무안군 황토양파를 일컫는말인데..
궁금해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저의 취재수첩 그 첫번째를 공개합니다.


                  봄 햇살 맞고 자란 황토골 양파

                          -전라남도 무안군 황토양파 재배현장-

 

벗기면 벗길수록 새로운 모습에 반하다?

행여라도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라. 양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번에는 국민양파라 불리는 전남 무안 양파를 찾아 나섰다. 이번에는 서울 근교인가 싶었더니 역시나 땅끝이다. 라면에 어찌나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그 원산지만 찾아다니는데 3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완도 미역, 남해 마늘에 이어 이번에 역시 무안 양파…. 3일 꼬박 출장을 가능케 하는 맛있는 농심의 원재료들이다.

따뜻한 남쪽나라, 목포시와 신안군을 곁에 두고 오늘도 봄 햇살을 듬뿍 받는다. 광합성에 가장 신나는 녀석은 오늘의 주인공 양파’. 때깔도 좋아 아무런 곳에서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무안 양파는 황토라는 옷을 입었나 보다. 찜질방 필수코스라고 했던가, ‘황토방에서 자라는 무안 양파는 전국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운전하느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특산물 판매소에 들렀다. 양파즙 하나를 입에 물었다.

~ 이 맛이더냐, 농심이 그토록 고집했던 맛!”

 

 

전라남도 식도락 1번지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 양파, 무안 마늘, 무안 낙지 등 먹을거리로 유명해서인지 이름은 그리 낯설지 않다. 서울을 기준으로 승용차로 약 5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무안군, 먹을 게 많아서인지 봄바람을 타고 스며드는 공기마저 맛있게 느껴진다.

무안군 역시 바다를 끼고 있으나 인구 절반이 농업에 종사한다. 60%가 넘는 2만여 명이 농가인구며, 총 경지면적 중 논이 50% 이상 차지한다. 그만큼 비옥한 땅에서 농사를 짓는 인구가 많으며, 거기서 나오는 특산물 역시 전국 으뜸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양파, 마늘, 시금치, 고구마, 등이 있다. 이 중 무안의 양파는 이웃 함평군과 경남 남해군, 창녕군과 더불어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과연 양파천국이라 할 수 있겠다.

무안군 서쪽 바다에서는 세발 낙지가 유명하다. 전국적으로 무안낙지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이곳에서 잡히는 낙지는 미식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무안 양파가 아니라 무안 황토양파

무안군을 가본 사람은 왜 무안군 땅이 좋은지 대충 감을 잡는다. 디디고 있는 발밑을 보면, 흙이 보통 흙이 아니기 때문. 검붉은색, 노란색, 붉은색 등 지질(地質)이 심상치 않다. 만져나 볼까? 촉촉한 질감에 고운 흙이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황토’! 무안 양파가 아니라 무안 황토양파인지 이해가 간다. 뿌리를 내리는 땅이 다른데 어찌 일반 양파와 비교할 수 있으랴. 해안선을 중심으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황토로 되어 있는 무안군은 예로부터 황토골이라고 불리었다.

무안 구릉지 흙은 대부분 붉다. 황토 중에서도 적황토에 속한다. 황토에는 칼슘, ,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양파의 매운맛과 단맛은 토양에서 흡수하는 황에서 나온다. 적절한 황을 흡수해야 맛있는 양파로 자랄 수 있다. 또한 황토 속 칼륨은 양파의 세포벽을 튼튼하게 하고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속이 꽉 차고 달며, 매콤한 양파가 나올 수 있는 것은 황토 덕분이라 하겠다. 특히, 무안군 황토에는 게르마늄이 많아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못 믿겠다면 무안군 농업기술센터로 가보자. 이곳 성분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안 황토는 게르마늄 함유량이 평균 1.43ml/kg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황토로 인정받았다. ‘본초강목’, ‘동의보감에서도 황토는 그 맛이 달고 무독하며 천연항생제다.’라고 소개될 만큼 황토의 우수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땅속에 황토가 있다면 바다는 해풍을 불어다 준다. 바다를 끼고 있는 무안군은 적절한 해풍으로 양파가 병충해에 강하도록 만든다. 또한, 남해의 마늘과 같이 해풍 속 나트륨이 채소의 양분이동을 원활히 하여 양파의 맛을 더욱 살린다. 과연 땅과 바다, 바람이 합작하여 만든 무안의 명품답다. 이것이 무안 양파, 아니 무안 황토양파가 맛있는 까닭이다.


무안황토양파를 수확하는 이야기와 무안군 볼거리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이심전심 N Talk Editor
지니어스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홍보팀에서 사보 및 SN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 곳곳을 취재하며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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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이디 2011.07.08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안양파가 아니라 무안황토양파군요. 양파이야기 흥미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