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심 New Story/Food N

[영양 리포트] 건강한 심장을 위해 눈부신 햇살을 가득~

오늘은 정말 햇살 좋은 가을날입니다. 이런 날은 정말 야외에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햇살에 대한 영양 리포트를 포스팅합니다.


비타민 D 부족하면?

여러 비타민 비타민 D 있습니다. 비타민 D 부족하면 어디가 좋아질까요
괴혈병? 그건 비타민 C 부족할 때고요.. 야맹증? 그건 비타민 A 결핍증이고요..

비타민
D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 칼슘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서 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 D 음식을 통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다른 비타민들과 달리 특이하게도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햇볕을 받고 살면 비타민 D 부족하게 되고 결과 뼈가 약해져서 굽어 곱사등이라고 불리는 구루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비타민 D 부족과 심장병?
그래서 얼마 까지만 해도 비타민 D 부족하면 떠올렸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비타민 D 부족이 심장병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햇볕을 받으면 심장이 나빠지는 걸까요? 연구 논문을 찾아 보았습니다.

 

논문을 찾아보았어요
의학 관련 논문은 주로 www.pubmed.com 으로 검색을 합니다. 키워드를 넣으면 다양한 논문을 있어요. 이번에는 키워드를 ‘vitamin D and heart disease’ 넣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606개나 되는 논문들이 검색 되네요. 5번째 The sunshine deficit and cardiovascular disease’ 논문을 보기로 했습니다. 논문이 실린 ‘Circulation’ 학술지는 심장 관련 논문들 명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옛날에 ‘Circulation’ 논문을 싣게 되면 그날 잔치가 벌어졌다는 ..)

 

내용을 읽어보니..


오랜만에 논문을 읽으니 너무 어렵습니다.. -.-;;
논문 내용은 복잡하지만 필요한 것만 요약해 보면 ..

§  햇볕을 받아서 비타민 D 부족할 심혈관질환, 그러니까 심장병과 혈관 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사망률도 30~50% 증가한다고 합니다.

§  반대로, 태양이 작렬하는 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은 햇볕 못보고 허여멀건한 북유럽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이 적다는 결과가 있답니다.

§  심장사(心臟死, cardiac death), 심장이 멈춰서 사망하는 경우도 겨울에 가장 많았대요. 겨울에 햇볕이 가장 약하죠?

§  뿐만 아니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결과에 의하면, 몸안에 비타민 D 부족한 사람들은 심장병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많았다고 하네요.


왜 그럴까요?

이쯤에서, 이런 생각이 들죠.. .. 그런데 ?? 그럴까.. ??

이유는 아직 연구 중이고 굉장히 복잡하지만, 논문 내용에 있는 것만 간단히 정리해서 그림을 그려 보았어요.
 



햇살 받고 살아요 ~

이제 바쁜 일상 중에도 틈틈이 하늘도 보고, 해바라기 운동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란한 태양 아래 서서 밝은 햇볕을 쬐면 우리 속에서 몽글 몽글 생겨나는 것이 어디 비타민 D 뿐이겠어요?

우리 모두의 삶에 볕들 날을 기대합니다요 ~




 








홍경희 수석연구원 (연구개발실)
연구개발실 홍경희입니다.
영양학을 공부하며 건강한 가공식품을 만들어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꿈을 품고 농심에 입사한 지 1년 반이 되었네요. 현재는 제품 영양설계를 담당하며 어떻게 하면 농심 제품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잘먹고 잘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식품회사에 들어와보니 밖에서 막연히 보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회사 안팎의 이야기를 앞으로 소소히 풀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