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New Story/Inside N

농심과 순창이 힘을 합쳤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28. 17:36

  여러분들은 전북 순창 하면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창 하면 고추장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다들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순창이 고추장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후일 왕이 된 후 궁중에 진상토록 한데서 유래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 좋고 공기 좋아 장맛이 좋기로 소문난 순창의 고추장 마을은 이미 관광명소로도 소문이 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2006년에는 순창에 국내 최초로 장류연구소가 설립되면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왜 순창얘기를 이렇게 길게 하냐고요? , 이제 농심도 순창하고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지난 814일에 순창군청 회의실에서 농심 손욱 회장을 비롯한 강인형 전북 순창군수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효산업 육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효식품연구 및 사업제휴, 전북도 식품산업클러스터 발전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업무협약 체결(손욱 농심회장 & 강인형 순창군수)


 농심은 일차적으로 순창에 다양한 발효식품을 연구 개발하는 농심발효식품연구소를 개소할 계획입니다. 이미 발효식품연구소를 책임질 연구원들도 확보한 상태이며, 그 동안 축적되어 온 연구소의 발효 기술과 순창의 최신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손욱 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에서순창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발효기술과 발효식품의 역사를 갖고 있어 농심과 상호 협력해 나간다면 더 좋은 장수식품을 개발하고 그것이 세계화를 향한 더 큰 발자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순창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업무협약 체결서를 두고 환하게 웃는 참가자들


 이번 순창과의 협약을 통해 농심은 장류 등의 천연 발효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창출, 새로운 사업 확대를 할 것이며, 순창군에서는 순창지역 생산제품의 농심공급 및 기업유치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win-win 전략이겠지요.

 
 아무쪼록 농심발표식품연구소가 선도 발효 식품 개발은 물론, 국내 발효 기술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유유자적
농심 R&BD기획팀에서 중장기 전략 수립, 프로젝트 관리, 기술 및 시장 트렌드 분석, 기술가치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재민 연구원입니다. 회사의 가장 은밀한 곳이 바로 연구소 아닐까요? 여러분들께 농심 연구소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