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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칼럼] 맛집과 시장의 공존, 이촌동 공무원 시장 맛집과 시장의 공존 이촌동 공무원시장 (입구가 다소 좁은 편이다. 오른쪽 건물은 주상복합건물로 일층과 지하에 많은 음식점들과 꽤 큼직한 마트가 있다.) "이촌종합시장"은 1968년 공무원 아파트가 생긴 이래 98년 재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공무원시장”이라는 이름으로 흔히 불리우다가 점차 그 존재가 흐려지면서 지금은 아는 사람만 아는 이름으로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이름의 시장이다. 개인적으로는 다행히 지방에서 대학 본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에 잠시 와 있던 첫 번째 거주지가 바로 이 동부이촌동이었기에 조금이나마 개발 전 그 당시의 동네 분위기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4호선과 국철이 만나는 곳으로 반대쪽은 국립박물관으로 가는 길이다. 세련된 동네와 다르게 역은 고색창연한 분위기가 이 동네의 보수성을 대.. 공감수 4 댓글수 1 2018. 12. 24.
  • [푸드칼럼] [홍경희 교수의 '건강한 영양학'] 비타민도 많이 먹으면 독 홍경희 교수의 '건강한 영양학' 시리즈비타민도 많이 먹으면 독 들어가면서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챙겨 먹자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합니다. 비타민(vitamin)이라는 이름 자체가 vita(생명)에 필요한 성분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비타민의 존재에 대해 잘 몰랐던 과거에는, 실제로 비타민이 부족해서 생명을 잃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비타민은 정말 건강에 절대적 존재입니다. 그런데, 오늘 생각해 볼 것은 이것입니다. 이 몸에 좋은 비타민은 많이 먹을수록 좋은 것일까요? 비타민은 현대인의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우니 일단 보험처럼 많이 챙겨 먹어두면 좋은 것일까요? 1. 비타민, 많이 먹어봤자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대부분의 비타민은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영양소로 만들어져 .. 공감수 0 댓글수 1 2018. 12. 23.
  • [푸드칼럼] 8월에 떠난 바다와 초원, 홍해탄과 공중초원 붉은 바다, 푸른 초원에서 한여름을 날려버리자8월에 떠난 바다와 초원, 홍해탄과 공중초원 8월은 더위와의 전투다. 30도는 기본이고 요즘에는 40도, 쉽게 올라간다. 8월은 방학이기도 하다.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다닐 수 있다. 한여름에 더위로 첩첩이 쌓인 가슴을 녹이려면 바다, 그리고 초원이야말로 최고다. 남다른 바다, 색다른 초원으로 2018년 여름을 보냈다.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중국의 바다와 초원으로 달려간다. 북경(北京) 동쪽에는 발해(渤海)가 있다. 발해 동북쪽 요동만(辽东湾)과 요하(辽河)가 만나는 지점에 아름다운 붉은 해변, 홍해탄(红海滩)이 있다. 요동성 반금(盘锦) 시, 북위 39도(度)에 위치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여행객이 찾지만 가장 좋은 시기는 온통 바다가 붉은 기운으로 물..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2. 22.
  • [푸드칼럼] 노포의 성지 충무로 칼국수 맛집 순례 노포의 성지충무로 칼국수 맛집 순례 충무로와 을지로는 수십 년을 이어온 노포(老鋪)들이 수두룩하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노포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한두 가지 메뉴만 내면서 맛은 대중적이고 가격은 합리적이며 주인장의 정직과 정성이 음식에 배어 있다. 50년 동안 명성을 이어온 사랑방칼국수와 30년 역사의 고향집도 그런 집이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상쾌한 바람이 코끝에 스치는 이 계절. 노포의 손맛 가득한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으로 가을맞이 해보자. 충무로 직장인들의 단골집, 50년 역사 '사랑방 칼국수' 밀가루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민 다음 칼로 얇게 썰어 만들어 먹는다 하여 이름이 지어진 칼국수는 육수와 내용물에 따라 멸치 칼국수, 닭 칼국수, 사골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팥 칼국수.. 공감수 12 댓글수 1 2018. 12. 20.
  • [푸드칼럼] 태국 푸켓의 올드타운에서 페라나칸 문화를 맛보다 태국 푸켓의 올드타운에서페라나칸 문화를 맛보다 "안다만의 진주"라 불리는 태국 최대의 섬 푸켓은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떠오르는 푸켓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이지만, 동시에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다. 푸켓의 원래 이름은 찰랑 혹은 탈랑으로, 서양에서는 정실론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대량의 광산이 있던 이곳은 16세기부터 서양과의 무역을 통해 아유타야왕국의 국고를 채워주는 효자상품, 주석의 최대생산지였다. 19세기 이후부터는 말라카와 페낭의 화교, 중국 푸젠성의 중국인들이 대거 이주해 정착하면서 푸켓 페라나칸 문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페라나칸은 말레이 여성과 아랍, 인도, 중국 등의 외국인 남성의 결혼으로 생겨난 혼합문화 및 민족을 의미하는.. 공감수 3 댓글수 0 2018. 12. 10.
  • [푸드칼럼] 한영신 교수의 ‘식품과 알레르기’ 시리즈 -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의 심리 한영신 교수의 '식품과 알레르기' 시리즈식품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의 심리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센터 식품알레르기 크리닉은 1998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의사, 영양전문가, 심리발달전문가, 아동간호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종합적인 관리를 시도한 곳이다. 그러다 보니 식품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 너무 많은 식품에 알레르기를 보여 몇 가지 식품만 먹을 수 있는 심한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아기, 우유알레르기가 심해 피부에 닿기만 해도 부어오르는 아이, 헤이즐넛 알레르기로 누가 옆에서 헤이즐넛을 먹기만 해도 호흡하기 힘들어지는 아이 등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식품알레르기를 지닌 아이들을 접하게 된다. 아이들이 원인식품 노출로 인하여 위험한 상황이 처해지지 않고, 영양적으로 적합한 식품을..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12. 10.
  • [푸드칼럼]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합성(合成)첨가물’, 알고 보면 무섭지 않다!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시리즈'합성(合成) 첨가물', 알고 보면 무섭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식품첨가물’이 위험한 독(毒)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전쟁의 역사를 거치면서 화학물질이나 합성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식품첨가물은 인류가 포획한 음식을 오래 보존하고, 식품의 맛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래 동안 사용돼 왔는데, 기원전 3천 년부터 고기 절이는데 소금이 이용됐고, 연기(스모킹)의 사용 또한 오랜 관습이 됐다. 과거에는 밀가루, 차, 와인, 맥주, 우유, 육류 등 모든 음식이 쉽게 오염되고 변질됐다. 유독한 첨가제 사용을 줄이는 법을 만들 정도로 화학적 보존료의 첨가가 식품안전 문제의 주요한 해결책이었다. 게다가 수은, 비소, 납과 같은 유해중금속을 색소로 사..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12. 9.
  • [푸드칼럼] 뜻밖의 시장, 인현시장 뜻밖의 시장, 인현시장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면서도 오랜 세월에 비해 덜 알려진 이 인현시장을 찾은 날은 사상 유래가 없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한낮에 유난히 더 가라 앉은 분위기가 작은 시장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한다. (퇴계로 방향의 시장입구. 바로 오른쪽에 60년대 지어진 한국 최초의 복합상가 아파트, 진양상가 아파트가 있다.) 대학시절인 80년대부터 전공 때문에 자주 들락거리던 충무로 인쇄골목이지만 이 곳에 이런 작은 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겨우 1년 남짓에 불과하다. 지인들 작은 모임을 이 시장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지만 그때도 밤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모임장소가 시장 속이었다라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도 못 했었다. 그 만큼 시장 규모가 작은 곳 이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12. 8.
  • [푸드칼럼] [홍경희 교수의 '건강한 영양학'] 골든에이지의 비타민 먹기 홍경희 교수의 '건강한 영양학' 시리즈골든에이지의 비타민 먹기 들어가면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영양상태의 변화도 초래합니다. 젊을 때와 비교하여 영양 필요량도 달라질 뿐 더러, 영양소의 흡수가 잘 안되기도 하고, 영양소의 손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골든에이지에는 먹는 약이 참 많습니다. 어떨 때는 약만 먹어도 배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이 영양소 흡수나 영양소 작용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젊을 때와 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영양불량이 되기가 쉽습니다. 골든에이지 때 좀 더 신경 써야 할 비타민의 종류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비타민 D 골든에이지가 신경써야 할 가장 중요한 비타민은 비타민 D입니다. 사실 비타민 D는 먹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기 때문..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2. 7.
  • [푸드칼럼] 사천 티베트 문화와 6월의 설산 눈부시게 푸른 설산따라 달라이라마 탄생지를 가다 사천 티베트 문화와 6월의 설산 6월 초 사천(四川)에 있는 티베트 문화를 답사했다. 티베트 중심지인 라싸(拉萨)와 달리 동티베트라고 부른다. 티베트의 영토가 굉장히 넓었기에 지금의 티베트(西藏)자치구를 벗어나도 티베트 역사의 흔적은 꽤 많다. 한때 당나라 수도 장안(长安)을 점령하기도 한 민족이다. 그만큼 문화적 영토는 산재한다. 간쯔주(甘孜州) 단바(丹巴)로 들어서면 해발 2천미터 산 능선에 하얀색이 유난히 선연한 집을 짓고 사는 중로장채(中路藏寨)와 만난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30분가량 오른다. 마을을 둘러보다가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 다시 좁은 길을 따라 정상 부근까지 다다른다. 방어를 위해 망을 보던 조루(碉楼)가 더 많이 나타난다. 산 아래에..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