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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농심신라면배에 처음 출전한 민상연, 첫맛은 매콤했다. 


중국 충칭 레디슨블루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3국에서 이치리키료 7단이 217수 만에 민상연 4단을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뒀다. 


민상연의 역전패다. 백을 잡은 민상연은 초반부터 좋은 흐름으로 바둑을 이끌었다. 무난한 계가바둑으로 가면 백이 유리한 형세였는데 갑자기 흑대마를 잡으러 가는 무리수(백 128수)가 나오며 형세를 그르쳤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이 판을 해설한 윤준상 9단은 "흑대마가 살아서는 역전이었다. 마지막이라도 좌하귀 흑을 공략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승부를 걸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이치리키 료는 연승상금 천만 원을 받는다. 역대 일본팀에서 선봉장으로 나와 초반 3연승에 성공한 선수는 이치리키 료가 처음이다. 한국은 백찬희에 이어 민상연까지 패해 1차전에선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아직 국내 최강 멤버인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 9단이 남아있다. 


중국팀은 다음 대국에 나오는 선수가 우광야 6단이라고 발표했다. 이치리키 료와 우광야가 대결하는 제1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4국은 23일 한국시각 오후 3시(현지시각 2시)부터 열린다. 두 기사는 공식대국이 처음이다. 4국은 박정상 9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국 날짜 

승자 

패자 

결과 

연승 

1R 

 1국

2015.10.20

(日) 이치리키 료

(韓) 백찬희

210수 백불계승

 3

 2국

2015.10.21

(中) 판윈뤄

203수 흑불계승

 3국

2015.10.22

(韓) 민상연

217수 흑불계승

 4국

2015.10.23

 

 

 

 

2R 

 5국

2015.11.27

 

 

 

 

 6국

2015.11.28

 

 

 

 

 7국

2015.11.29

 

 

 

 

 8국

2015.11.30

 

 

 

 

 9국

2015.12.01

 

 

 

 

3R 

 10국

2016.03.01

 

 

 

 

 11국

2016.03.02

 

 

 

 

 12국

2016.03.03

 

 

 

 

 13국

2016.03.04

 

 

 

 

 14국

2016.03.05

 

 

 

 

 


▲ 본선 3국에서 한국 두 번째 선수로 나선 민상연이 역전패했다.



▲ 민상연 선수가 달아오른 얼굴을 물수건으로 닦고 있다.



▲ 1차전에서 3승을 거두 연승상금 천만 원을 받게 된 이치리키 료. 4국에선 중국 우광야 선수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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