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라면 먹었을 뿐이고!"
"아직까지 그 맛을 잊을 수 없고 ㅠㅠ"
지니어스입니다.
어제 포스트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 [상해 르뽀] 이세돌 10단! 한국바둑 승리의 날!
이번 농심신라면배 바둑대회 결승을 취재하기 위해 중국 상해를 방문했었는데요.
고향을 떠나면 고향의 음식이 생각나는 법! 저 또한 그랬습니다.
중국의 향신료와 기름 가득한 음식을 맛보고 있노라면,,,, 바로 요놈의 “컵라면!" 사무칩니다. 우후훗~!
전 매운 걸 싫어하면서도, 유독 한국을 떠나있으면 신라면이 생각나요.
5성급 상해 화정호텔 2114호 방문을 떡! 하니 여는 순간,
룸미니바에 신라면이 떡! 하니 놓여 있었습니다.
지난 해 상해 ‘디죤호텔’에 갔을 때도 신라면이 있더니…
역시 중국에서 신라면은 고급음식으로 호텔에서도 취급하고 있더군요. 기분좋았습니다.
이제부터 중국 신라면을 저와 같이 드셔보시죠~?
보시다시피 일단 외형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
단지 한글이 없을 뿐이고.. 그래도 해석은 가능할 뿐이고..^^
그다음 천천히 비닐을 뜯었습니다.
앗! 바로 이때!
제 눈에는 희한한 무엇인가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바로...
“포크”
..
“포크”
....
“플라스틱 포크 !!!!”
헉! 신라면 안에 포크가???
신기신기!
그렇습니다. 바로 라면 안에 포크가 들어있었어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중국인들도 젓가락 문화에 익숙할 텐데 말이죠.
젓가락과 포크를 둘 다 놓고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임무(?)를 수행할 지 고민했습니다.
어떤 툴로 라면을 다룰까 고민고민고민고민..???????....
결과는 젓가락 승!
사실 포크는 플라스틱이라 잘 휘어져서 저로선 불편했어요.
그럼 왜 중국엔 포크가 들어있는 것일까요????
바로 한국에 있는 농심 국제전략실 J 대리님께 전화를 넣었습니다.
J 대리님 왈
중국에는 간편식 문화가 발달해 있어요.
국토가 넓어 기차나, 버스, 터미널 등지에 온수가 항상 마련되어 있죠.
중국의 차(茶)문화 아시죠? 뜨거운 차를 마시는 민족이라, 어디서든 바로바로 뜨거운 물에 음식을 곧잘 먹습니다. 그래서 중국 현지 컵라면에는 모두 포크가 들어있죠.
물 보이면 바로 사서 먹어야되니 젓가락이 번거로울 뿐이죠."
큼지막한 버섯후레이크가 특징
시장이 반찬인지라… 중국 신컵을 2분만에 해결했습니다.
사진은 당연히 생략! (먹는데 집중했음^^)
이 맛있는 신컵은 저번에 제가 취재를 하고 온 중국 상해 ‘금산공장’에서 만듭니다. 보이시죠??
중국 상해의 1,600만 인구의 입맛을 사로잡은 금산공장의 작품입니다.
상해 금산공장에서 만드는 중국 신라면 상해 금산공장 외관
한국으로 돌아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이 중국의 신컵입니다.
또 한번 맛보고 싶어지네요. ㅠㅜ
신라면! 여러분도 중국에 가시면 꼭 한번 호텔에서 辛나게 먹어보세요~~
(별책부록) 중국 콜라와 사이다
환영합니다~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U^ 저는 홍보팀에서 사보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엉덩이 붙일 여유가 없지만,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내 곳곳을 취재하는 재미로 신나게 회사 다니고 있답니다. 이곳 ‘이심전심’ 블로그에서는 재미난 농심 소식과 경영 메시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농심가족들의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궁무진한 농심의 辛나는 소식과 제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