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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월 5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본선 3차전 최종국(14국)은 커제 9단이 이세돌 9단을 상대로 24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중국은 첫 출전한 커제가 대미를 장식해 대회 3연패 및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3월 1일 막을 연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3차전에서 한국은 주장 이세돌이 홀로 출전했고, 중국은 구리, 커제 9단과 롄샤오 7단까지 세 명,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과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2명이 남아 있어 한국이 가장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단기필마'로 나선 이세돌이 2일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에게 불계승하며 첫승을 올렸고, 3일 중국 롄샤오를 꺾었고, 4일 이야마 유타에게도 이겨 3연속 불계승으로 최종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중국의 주장 커제에게 최종국을 패해 눈앞에 둔 4연승 신화가 무산되었다.


시상식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커제는 "농심신라면배 주장으론 처음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아주 만족한다. 바둑내용도 만족스럽다. 앞으로 녀웨이핑 9단, 마샤오춘 9단과 같은 룰륭한 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커제에게 패한 이세돌은 올해 들어 몽백합배와 하세배에 이어 농심신라면배에서 패하며 상대전적에서도 2승 8패로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세돌에겐 이제부터 새로운 승부가 시작된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기자회견이 8일 열리고 농심신라면배에서 실전 트레이닝을 마친 이세돌은 9일부터 인공지능 '알파고'와 역사적인 대결을 가진다.




대국 날짜 

승자 

패자 

결과 

연승

1R 

 1국

2015.10.20

(日) 이치리키

(韓) 백찬희

210수 백불계승

3

 2국

2015.10.21

(中) 판윈뤄

203수 흑불계승

 3국

2015.10.22

(韓) 민상연

217수 흑불계승

 4국

2015.10.23

(中) 우광야

(日) 이치리키료

142수 백불계승

1승

2R 

 5국

2015.11.27

(韓) 최철한 

(中) 우광야 

121수 흑불계승 

 2승 

 6국

2015.11.28

(日이다 아쓰시 

190수 백불계승 

 7국

2015.11.29

(中) 구리 

(韓) 최철한 

200수 백불계승 

3승 

 8국

2015.11.30

(日) 고노 린 

242수 백불계승 

 9국

2015.12.01

(韓) 박정환 

293수 백2.5집승

3R 

 10국

2016.03.01

(日)무라카와 다이스케

(中) 구리

217수 흑불계승

 1승

 11국

2016.03.02

(韓) 이세돌

(日)무라카와 다이스케 

220수 백불계승

  3승 

 12국

2016.03.03

(中) 롄샤오 

177수 흑불계승

 13국

2016.03.04

(日) 이야마 유타 

 160수 백불계승

 14국

2016.03.05

(中) 커제 

(韓) 이세돌 

243수 흑불계승 

 

 

 




▲ 이세돌이 먼저 도착해 자리에 앉아 대국개시를 기다렸다. 커제는 대국시각이 임박해서 대국장으로 뛰어 들어왔다.



▲ 앉자마자 물을 찾는 커제



▲ 돌가리기 결과 커제가 흑, 이세돌은 백을 잡았다



▲ 안경을 고쳐쓰며 수읽기 중인 커제



▲ 이세돌의 초반 착점 장면



▲ 2015년 들어 몽백합배 결승5번기, 하세배에서 이세돌-커제 대결이 있었다



▲ 이세돌은 좌변 타개에 승부를 걸었다



▲ 4연승, 우승을 향사는 이세돌



▲ 이세돌의 연승 행진이 커제 앞에서 멈췄다. 농심신라면배 우승트로피는 다시 중국으로 넘어갔다



▲ 커제가 우승컵을 높이 들자 현장에 있던 수많은 중국팬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 앞으로 한국에서 자신을 위협할 기사가 누구인지 묻자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이 모두 훌륭한 기사다, 위협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다. 나는 아직 배우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 한국 주장 이세돌과 중국 주장 커제가 대결한 최종국. 이세돌도 중반전에서 멋진 내용을 보여줬지만, 초반에 약간 밀린 형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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