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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Inside N

마음氏, 한국외대를 다녀오다


지난 수요일(16일) 마음氏는 한국외국어대학교 'PR조사기획론'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청강이나 도강을 한 것은 아니구요. 특별한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죠. 2001년 졸업한 이후 강의실에 들어간다는 것은 무척 설레이는 경험이었습니다. 9시 30분 강의라 좀더 늦잠을 잘 수 있었지만, 설렘 때문이었는지 일찍 깨어 여유롭게 출발하였습니다. 수업 40분 전 도착^^

새로 구입한 티셔츠와 면바지를 입고 캠퍼스를 설렁설렁 걷고 있자니 다시금 학생이 된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단지 백팩이 아닌 서류가방을 들고 있다는 점이 학생들과의 차이점이었다죠. ㅋㅋ 학생들 앞에서 제 소개를 하고 제일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제게 한 장의 페이퍼가 놓입니다. 
 

저의 역할은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약간의 첨언과 평가를 하는 것이죠. 제가 초대된 이유는 학생들의 발표주제가 바로 '농심'이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마지막 과제는 수업에서 배운 조사방법론을 통해 농심을 살펴보고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키메시지, 타겟 등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마음氏는 농심의 PR담당자로서 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PR실무자로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나온 내용을 마음氏 혼자만 살펴본 것은 아닙니다. 저희 홍보팀 식구들과 또 관련 임원, 팀장님들께도 내용을 요약해 공유했습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PR조사기획론'을 수강한 학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한 학생분께서 이번 발표를 준비하며 느꼈던 점이 참 고마웠습니다. 농심을 보다 깊이 알고 이전보다 더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같은 제품이라면 왠지 농심 제품을 구매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강의실의 많은 학생들이 웃었는데요. 공감의 웃음이겠죠. ^^


기말시험을 앞둔 시점이 되면 농심 홍보실에도 대학생분들의 자료요청 전화나 메일, 방문이 급증하는데요. 트위터를 통해 농심 직원들을 찾아 대화를 나누는 학생분도 계시더군요. 정말 대단하죠? 이번 외대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앞으로는 보다 충실히 요청에 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기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연구하고 직접 해당 임직원 인터뷰를 요구하는 강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가끔 사전 준비와 노력에 앞서 '있는 자료를 다 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아 당황할 때가 있는데요. 살짝 팁(Tip)을 알려드린다면 먼저 자료를 충분히 찾아본 후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실 때 보다 많은 내용을 얻으실 수 있답니다. 홍보팀의 지니어스(@genius_1000)와 조이☆JOY(@adroitjoe)의 트위터를 통해 도움을 구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


Posted by 마음氏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과장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