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나는 '신라면 김치'

1986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라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7월 5일부터 일본의 고객분들께 새로운 신라면을 하나 더 선보입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봉지면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바로 「신라면 김치」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일본에서는 봉지면이 아닌 컵면으로 판매된다는 것이죠.

일본에서는 매운맛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적 매운맛을 선호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김치에 대한 명성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듯합니다. 이미 일본의 라면회사들도 김치라면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새로 판매하는「신라면 김치컵」은 한국산 배추 김치를 사용하고, 스프에는 쇠고기 엑기스와 엄선한 고추 등 50종류 이상의 매운 양념맛을 조합한 제품입니다. 기존 신라면에 동결건조한 김치를 넣어 매운맛을 깔끔하게 구현한 제품이죠.

뚜껑을 열면 보이는 저것(↑)이 바로 동결건조한 김치 블럭입니다. 이제는 일본 고객들도 신라면을 공기밥, 김치와 함께 한국식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치즈, 계란, 파 등 토핑도 한국식 ^^ 한국의 매운맛으로 일본을 사로잡은 신라면이 한국의 대표식품 김치와 만나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길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 김치 컵라면의 가격은 170엔입니다.

보너스 샷! 아래 사진은 일본 수출을 담당하는 직원분에게서 갈취(?)한 일본 내 프로모션용 부채랍니다. 올 여름 일본을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혹 목격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나 더! 7월 중순부터는 야마노테선(산수선) 등 JR전철에도 스티커 광고가 진행됩니다. 이전 한국 신라면CF의 모델이셨던 탤런트 송일국씨가 등장합니다. ^^ 비주얼이 정말 화끈하죠? 일본에서 매운 음식은 건강과 원기회복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매운맛 음식을 선호한다니 올여름 일본에서 신라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p.s) 농심 본사에 있는 마음氏로서는 일본 소식을 잘 알지 못하는데요. 블로거 베쯔니님의 포스팅(도쿄를 물들인 신라면의 빨강, 일본 해변에서 만난 신라면)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의 파워를 다시금 실감하게 되네요. 감사감사~ 

Posted by 마음氏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과장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