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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Food N

Shall We Cook?


뭐랄까요

제가 농심에 입사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라면으로 멋진 음식을 만드는 내용의 기사를 보면,


'헉
저 공을 들일 것 같으면다른 요리를 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단 말이죠. 
누들푸들
누들푸들
누들푸들
누들푸들

(사진은 누들푸들www.noodlefoodle.com의 누들쿡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요리에 필요한 일반 면들을 사용하면 더 요리스러워 보이는데,

같은 노력을 들이면서 왜 라면을 쓰지? 싶었단 말이지요.

 

그런데, 입사를 하고 보니,

제 생각과 다른 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그냥 밖에서 사먹을 때는 다 그게 그거 같아 보이던 면들이 각각 다른 특성들을 지니고 있더란 말이죠

물론 유탕면(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튀긴 면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건면(요즘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건면'이라던가 '아낌없이 담은 라면' 등 튀기지 않은 면류죠), 냉면류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면들도 있고, 봉지면은 봉지면대로, 용기면은 용기면대로 각각 면의 맛이나 특성이 다르더란 말이죠. 
면에 간을 하는 정도도 다르고, 어떤 면은 전분의 함량이 더 많고등등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면대신 이런 다양한 종류의 제품의 면들을 골라서 요리를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냉채스러운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전분이 좀 더 들어간 면을 사용해 본다던가, 기름기 없이 먹고 싶은 날에는 유탕면 대신 건면을 사용해본다던가 등등이요  ^^

 

그래서 앞으로 이런 음식들을 선보여 볼까 하는데(물론면류만 있는 건 아니지만요),

재미있지 않을까요?

저는 왠지 가슴이 두근두근 기대되는데

그럼Shall We Cook?  ^^ 앞으로 다양한 조리법과 맛있는 음식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추신.

맛있는 면 조리법이 있는 사이트를 구경해 보는 것도 재미 있겠죠?

http://www.noodlefoodle.com/bok/book_cook_idx.jsp

김혜원 연구원 (R&BD지원팀)
안녕하세요~~ 농심 R&BD지원팀의 김혜원 연구원입니다.
지원팀 중에서도 조리 파트에 있고, 음식과 과학과 예술은 하나다(식과예일체 ^^)!! 라는 신조를 가지고 조리의 과학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서양화에서 음식문화로 전공을 바꿔 공부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신기해 하시지만, 소설책이나 영화를 본 후 기억에 확실하게 남는 것은 주인공들이 먹었던 음식!!
이만하면…직업은 진짜 잘 선택한 것 같지 않습니까? ^^
앞으로 다양한 조리법, 맛있는 음식에 대해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맛있는 얘기 좋아하시는 분들,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