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의 제8회 농심 면요리왕 선발대회 취재기★
1분 1초의 싸움, 면요리 승부 현장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듯한...^^;;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1층 이벤트홀에서 제8회 농심 면요리왕 선발대회가 펼쳐졌습니다.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로, 작년까지 ‘라면 요리왕’을 선발했다면 올해 대회부터는 웰빙라면, 어린이 영양라면, 둥지냉면 부문, 외국인 부문 4개 부문에서 14명의 면요리왕을 선발했습니다.
학생, 주부, 요리사, 예인선 선장님, 외국인 등 100명의 참가자들이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맛, 실력을 유감없이 나타냈습니다. .
맛도 모양도 가지각색, 60분간의 향연
이번 사회는 개그맨
참가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라면요리를 정확히 1시간 내로 끝마쳐야 합니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요리에 모두 담기엔 벅찬 시간이지만, 마지막 요리장식을 올려놓는 떨리는 손끝은 아름답기까지 하더군요.
맛도 다양, 모양도 다양합니다. 이색적인 면요리들이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동글이 허브라면’, ‘청국장 라면’, ‘시원한 바람 그리고 라면’, ‘신라면 X-MAS’, ‘할머니의 실수(따뜻한 냉면)’, ‘라면에게 포위당한 닭꼬치’ ... ^^
면요리에는 국경도 없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톡톡 튀는 발음, 시선이 바로 꽂힙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
특유의 웃음과 말솜씨로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다도시 씨는 평소 가족들과 즐겨 먹는다는 ‘부추볶음라면’요리를 준비했습니다.
라면에 부추, 땅콩, 와인 등을 넣어 맵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라면요리라고 자랑하네요.
행사 100번째 참가자 이다도시의 포즈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 또 있으니,
바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폴리나입니다.
명란젓을 너무나 좋아하는 그녀는 라면에도 명란젓을 넣는군요.
“지난번 라면 옆에 우연히 명란젓이 있어 넣어봤는데 맛있었어요. 그래서 한국인 남자친구한테 선보였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창의, 실용, 표현, 위생, 영양 다 갖춰졌나요?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농심 음식문화원장님을 비롯, 면CM팀장, 면개발실장, 식품학 교수 등으로
구성되었어요. 그리고 여러분도 잘 아시는 문성실 님도 심사위원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진지하게 심사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라면자체의 특성을 잘 나타낸 작품이 좋습니다. 냄비와 불만 있으면 해결되는 라면의 친숙함에 고급재료를 넣기 보다는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에 점수를 주었습니다.”라고 심사평을 해주셨어요.
1958년 라면이 개발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인 2008년, 50년의 세월을 거친 라면의 변신은 가히 놀라웠습니다. 라면이 견과류와 만나 강정이 됐고, 인삼과 너비아니와 만나 피자가 됐습니다. 냉면도 냉면임을 거부하고 따뜻해지기도 하고, 샐러드로도 변신했습니다.
면 요리를 평정한 아줌마의 손맛!
이날 대상을 차지한 요리는 ‘어린이영양라면 부문’으로 출전, ‘라면치즈고로케&영양강정’을 선보인
‘라면치즈고로케&영양강정’은 단호박을 주재료로 치즈와 유자, 호두, 대추 등을 사용해 고로케와 강정을 만들고 그 속에 라면을 넣은 웰빙요리입니다.
장현주 님은 한식, 양식, 제과제빵 관련 요리 자격증을 보유한 재야의 실력파였습니다. 대상에는 상패와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이 수여되었답니다. 대상을 받은 장현주 님
14명의 수상자들과 나머지 참가자들의 열정, 옆에서 라면을 실컷 먹을 수 있었던 관람객들의 웃음을 통해, 면요리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이미 언론에서는 소개가 많이 되었네요. --:
일간스포츠 _ "라면도 스파게티처럼 글로벌화 가능성 있다"
연합뉴스 _ "국내 최고의 면 요리왕은 누구?" (동영상)
뉴시스 _ 다양하고 창조적인 면 요리들(사진만)
연합뉴스 _ 라면변신
호박툰님 블로그 _ 꼬불꼬불 라면요리 다 모여라~ (저보다 이렇게 일찍 포스팅하시다니... 쩝... 면목 없네요)
문성실님 블로그 _ 농심 면요리 대회에 댕겨왔어요......^^ (뵙게 되서 영광이었습니다)
환영합니다~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U^ 저는 홍보팀에서 사보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엉덩이 붙일 여유가 없지만,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내 곳곳을 취재하는 재미로 신나게 회사 다니고 있답니다. 이곳 ‘이심전심’ 블로그에서는 재미난 농심 소식과 경영 메시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농심가족들의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궁무진한 농심의 辛나는 소식과 제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