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n Talk

[아낌없이담은라면 탄생비화 8]    
각종 이물사건이 던져준 경각심 : 다시 살펴보고 다시 연구하라.


: 장동성 크리에이터

 

 제대로 된 원료로 재설계! 

2008 55일을 출시일로 결정하고 개발과정이 중반에 이르렀을 즈음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았습니다. 식품업계에서 각종 이물사건이 불거져 나오면서 온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상황이 닥친 것이죠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어린이를 위한 라면의 개발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신뢰가 절대적인 어린이 식품인데 이런 시기에 신제품을 내서 당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같은 시기에 어린이 라면을 출시한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넘어 원성까지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들 묵묵히 있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실패가 확연히 눈앞에 보였습니다. 

고객의 질책을 받으며 어려운 상황과 맞딱트리고 있을 때
뜻밖에 '개발을 계속하라'는 손욱 회장님의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고객의 질책을 '농심이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내놓으라'는 메시지로 해석하셨기 때문이죠.

 

개발팀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다시 점검하였습니다.
원료 구성표를 하나하나 보면서 어디에서 공급이 되는 원료인지, 원료의 질은 어떠한 것인지, 혹시나 건강에 안 좋은 첨가물은 없는지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가가 다소 상승하여서 이익률이 낮아지긴 하였지만 오히려 다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후 약방문이 그보다 더 큰 값을 치루게 한다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죠.


 농심의 식품안전성을 점검하다 

식품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개발팀에서 재차 점검했던 내용입니다. 다시금 정리해 봅니다.

 MSG 무첨가 
농심은 2007년 2월부터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MSG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004년 이후부터 MSG의 맛을 천연조미료로 대체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고 2006년도부터는 MSG를 뺐을 때 맛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병행했죠. 스낵과 라면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했기 때문에 상당히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MSG를 뺄 수 없는 제품은 아예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도 했답니다.
농심 카레면이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동봉된 카레후레이크가 일본에서 수입되던 제품이었어요. MSG를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는 일본측은 농심에 수출되는 카레에만 MSG를 빼줄 수 없다고 하여 결국 마케팅부서에서농심 카레면브랜드 자체를 시장에서 없애기로 결정하였습니다.


 


 Non-GMO 
 
아낌없이 담은 라면은 3단계의 철저한 GMO검사를 통과한 Non-GMO 제품입니다.
아담면 개발팀이 직접 당시 농심 분석개발팀의 GMO분석 전문가를 찾아가서 검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눈으로 확인하였답니다.
아래는 그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Non-GMO 인증 원료만 수입 원료의 ‘구분유통 증명서’에 Non-GMO인증표시가 있어야 계약체결
 원료의 GMO 검사 GMO검사를 위해서는 DNA를 추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식품의 가공과정에서 DNA가 파괴되기 때문에 원료를 분석하는 것이 완제품만 검사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 농심은 자체 설비를 갖추고 직접 GMO검사를 시행
 정기적으로 전 제품 GMO 검사 매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라면/스낵 전제품의 GMO검사를 실시

유전자 추출기

 미국산 쇠고기  
농심은 미국산 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광우병으로부터 거리가 먼 세계적 청정지역의 호주/뉴질랜드산 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To be continue...

[아담면 탄생비화 1]  주부들이 다시 살린 어린이라면 :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라
[아담면 탄생비화 2]  신세대 마케터들이 참여하다
[아담면 탄생비화 3]  직접 발로 뛰며 부모의 마음을 찾아 다니다
[아담면탄생비화 4]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벽, 그리고 부모의 마음
[아담면탄생비화 5]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면을 찾아라
[아담면탄생비화 6]  어린이를 위한 '맞춤영양' 설계
[아담면탄생비화 7]  재미를 찾아라


 

현석 대리 (홍보팀) - 블로그 에디터 마음氏 
사회생활 9년차의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지금까지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주로 담당하며 농심 안팎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2008년 9월,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라는 신나는 역할을 새롭게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독서가 취미인데, 최근에는 재미있는 블로깅을 위해 캠코더 촬영과 편집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마음氏'라는 필명으로, 농심과 식품산업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