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창립 50주년 기념 패키지
'1965년 9월 18일'에 태어난 농심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농심은 고객 여러분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재미있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지난 5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고객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얼마 전 농심은 고객 여러분의 사연을 응모 받아, 농심 제품 패키지에 사연을 인쇄한 '농심 창립 50주년 기념 패키지'를 만들었습니다. 신라면(1986년), 안성탕면(1983년), 짜파게티(1984년), 너구리(1982년), 짜왕(2015년), 새우깡(1971년), 양파링(1983년) 등 7개 제품에 각각 2개의 사연이 인쇄되었는데요.
짜왕을 빼고는 모두 1970년부터 1980년대 제품이라서, 사연을 읽다 보면 아마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농심과 함께한 여러분의 추억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적어주세요. ^^
#. 신라면
김지영(jyha*****)님 |
최유경(hide**)님 |
시어머니가 끓여주신 최고의 신라면 |
처음 맛본 신라면의 매운맛 |
3대가 함께 사는 집이라 어른들이 계셔서 부부싸움을 해도 혼자 속으로 쌓아두는 일이 많았는데 하루는 부부싸움을 하고 너무 속이 상해서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제 속상한 마음을 눈치채신 시어머니께서 얼큰한 신라면 먹고 속 확 풀어버리라며 손수 끓여주신 눈물의 신라면 맛! 최고였어요. |
8살 때 할머니가 끓여주신 신라면을 처음 맛보았다. 맵지 않게 끓이신다고 물도 많이 넣고 수프도 반만 넣고 끓이셨다는데 너무 매워서 '맵다 맵다'외치며 헥헥 거리며 먹었던 기억이.. 많이 매웠지만 너무 맛있었던 기억. 지금도 볼 때마다 생각난다.. 처음 맛보았던 그때 그 순간을... |
#. 안성탕면
이선이(ferr****)님 |
한태희(th04**)님 |
안성탕면과 함께한 따듯한 학창시절 |
만능라면 안성탕면 |
학창시절 출출한 배를 채우던 학교 앞 분식집에서 제일 많이 먹었던 안성탕면! 셋이 가서 두 개만 시켜도 아무 말씀 없이 공부하느라 힘들 텐데 많이 먹으라며 계란에 밥, 집 반찬까지 챙겨주시던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 지금도 잘 계시죠? 아주머니 덕에 학창시절이 따뜻했습니다. |
만능 라면 안성탕면을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해요!! 안성탕면은 어떤 재료를 첨가해도 모두 받아들여주는 마법 같은 라면이에요!! 우리 아빠는 김치와 콩나물을~엄마와 저는 햄을~우리 언니는 파 많이 많이!! 변치 않는 맛으로 영원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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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파게티
김서경(kskn**)님 |
오석철(acac***)님 |
대를 잇는 짜파게티 사랑 |
일요일엔 아빠가 짜파게티 요리사♪ |
어릴 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한테 짜파게티 끓여달라고 하며 행복하게 먹었던 추억이 성인이 되어서 이젠 어린 우리 딸이 끓여달라고 하네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겨먹게 되네요~ 한결같은 맛으로 짜장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짜파게티! 변치 않아 줘선 고마워요~ |
무뚝뚝하고 엄하기만 했던 아버지께서 어느 날 엄마와 우리들을 위해서 짜파게티를 해 주셨어요. 생전 없던 일이라 의아해하는 우리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 ''일요일엔 아빠가 요리사~♬'' 그날 이후 아버지와 한결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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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구리
김미정(yeap****)님 |
심혜영(agad****)님 |
내 별명은 너구리 |
잊을 수 없는 그때 그 너구리의 맛 |
거의 30년 전 일이네요^^ 어릴 때 이모가 지어준 별명이 바로 너구리였습니다.. 이유는 제가 너구리 라면을 좋아했고 뭐든 잘 먹어서 통통했었는데 마침 너구리 라면 광고가 ‘오동통한 내 너구리’였죠?^^ 지금도 이모는 저를 너구리라고 부르시고, 저 역시 아직도 너구리만 먹어요. |
친구들과 집에 오는 길 비가 막 오더라고요, 우산도 없고, 배는 고프고, 비를 맞고 서있는데, 세 명의 친구들이 주머니를 탈탈 털어 너구리 하나를 사서 친구 집에 가서 끓여 먹었어요. 너구리 한봉을 세 명의 친구와 먹는데, 양은 당연히 적었지만 얼마나 맛있었는지… 지금도 그 맛이 그립습니다. |
#. 짜왕
주옥림(okli*****)님 |
서연옥(tjdu****)님 |
남편과 딸의 사랑을 듬뿍 받는 짜왕! |
우리 아이 알람시계 짜왕 |
짜장면을 너무도 좋아하는 남편과 딸은 짜장면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슈퍼에 있는 짜왕을 사 와서 끓여 줬습니다. 남편과 딸은 쟁반짜장 맛이 난다면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짜왕 위에 오이 송송 썰어 올리고 삶은 달걀 반쪽씩 올려주면 어떤 외식보다도 맛있다고 합니다. |
아침이면 10번은 깨워야 일어나는 우리 아이, 짜왕 주면 아침에 깨우자마자 일어난다길래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짜왕 먹어라 불렀더니 정말 한 번에 일어났어요. 그 이후 한번 깨워서 안 일어날 땐 짜왕이 우리 아이 알람시계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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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깡
최민경(cand****)님 |
박승영(jj142****)님 |
새우깡 매니아 박과장님(35세) |
새우깡만 쥐면 울음 뚝! |
35세 박과장님의 출장가방에 절대 빠지지 않는 새우깡!! 한 번은 배를 타고 섬여행을 가는데, 갈매기밥 주라고 새우깡을 팔더라구요. 열심히 갈매기들을 향해 새우깡을 던져주는 딸을 보고 자기꺼라고 화내는 아빠는 진정한 새우깡 매니아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새우깡^^ |
18개월 된 우리 아들이 새우깡을 정말 좋아해요. 울다가도, 짜증을 부리다가도 새우깡만 쥐어주면 울음을 뚝 그친답니다. ㅎㅎ 새우깡에 푹 빠진 우리 아들 마트에서도 새우깡 봉지만 집어주면 흥얼거리며 콧노래를 부를 정도이니 제게는 효자 과자네요. ^^감사해요 새우깡!! |
#. 양파링
황미영(cestm****)님 |
조민기(ojl1****)님 |
양파링 귀걸이를 한 소녀 |
영원한 소풍 친구 양파링 |
어릴적 유난히 꾸미기를 좋아했던 딸아이~!양파링을 길게 연결해 목걸이를 만들고,양쪽 귀엔 커다란 양파링 귀걸이를 하고서 모델이 된 듯 자랑하며 가족을 즐겁게 해주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훌쩍 커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양파링 닮은 링 귀걸이를 여전히 좋아해요.♥ |
어린시절, 유치원 소풍 갈 때마다, 게임에 빠짐없이 등장했던 양파링. 실에 매달린 귀여운 양파링을 가장 먼저 입에 물고 오기 위해 정신 없이 뛰어다녔던 기억이 선합니다. 이제는 그 양파링으로 게임을 준비하고, 간식을 준비하는 선생님이 되었네요. 양파링은 영원한 우리의 벗입니다. |
"50년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농심 제품에 얽힌 추억을 읽고가장 인상 깊었던 사연을 댓글로 투표해주세요!3명에게 신라면 선물세트를 드립니다#사연보러가기 ☞ http://blog.nongshim.com/1518#발표_9월21일
Posted by 농심 (Nongshim) on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50년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농심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nongshim.com/promotion/nongshim_50th_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