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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Global N

[바둑뉴스] 본선1국은 '한일전', 백찬희-이치리키 료 대결!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10월 19일 저녁 중국 충칭 레디슨블루호텔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에는 농심 박준 대표이사와 중국위기협회 왕루난 주석, 한국기원 김인 단장, 박치문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일본기원 나카오노다 토모미 단장, 한·중·일 선수단과 취재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열일곱 번째 대회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 대진 추첨에선 한국과 일본의 1국 출전이 정해졌습니다. 10월20일 열리는 본선 1국에 한국은 백찬희 초단이 나가고, 일본은 이치리키 료 7단이 출전합니다. 2국부터 나오는 중국은 판윈뤄4단을 첫 주자로 예고했습니다.

 

 

▲ 각국 선수단과 귀빈들의 개막식 기념 촬영

 

 

선봉을 맡은 백찬희는 농심배 본선무대 첫 출전이며 이치리키 료 7단과도 첫 대국입니다. 이치리키 료는 지난해도 출전해 농심신라면배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입니다.

 

백찬희는 "한국대표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지난 선발전에서 강자들(이동훈, 김지석 등)을 꺾어 자신감이 붙었다. 본선에선 내 바둑에 집중하겠다. "라는 임전소감을 남겼습니다다. 한편 이치리키 료는 "작년 농심신라면배 성적은 아쉬웠다. 작년보단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본선 1국은 현지시각 20일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23일까지 본선 1차전 1~4국이 이어집니다.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해 집이나 사무실의 책상 위 데스크톱에서 <오로대국실>로,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을 통해 대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농심신라면배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합니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한 선수에게는 별도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이 지급됩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집니다.

 

 

 

▼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중국 충칭): 10월 20일(화) 1국 ~ 10월 23일(금)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7일(금) 5국 ~ 12월 1일(화) 9국
본선 3차전(2016년/중국 상하이): 3월 1일(화) 10국 ~ 3월 5일(토) 14국

 

 

 

▼  농심신라면배 한ㆍ중ㆍ일 선수명단

 

한국: 박정환ㆍ이세돌ㆍ최철한ㆍ민상연ㆍ백찬희
중국: 구리ㆍ커제ㆍ롄샤오ㆍ우광야ㆍ판윈뤄
일본: 이야마 유타ㆍ고노린ㆍ이다 아쓰시ㆍ무라카와 다이스케ㆍ이치리키 료 

 

 

 

▲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대진 추첨. 각국 단장이 자리를 잡고 '백산수' 뒤에 있던 두루마리를 펼쳤다. 한국과 일본은 바둑을 뜻하는 '난가'를 뽑아 1국에 출전하게 되었다.

 

 

▲ 중국은 2국부터 나선다. 단장 왕루난이 '즐거울 락'자를 보며 즐거워한다.

 

 

▲ 이어서 각국 선봉장을 공개했다. 일본이 이치리키 료, 중국이 판윈뤄, 한국은 백찬희다.

 

 

▲ (주)농심 박준 사장의 축사. "아름다운 도시 충칭에서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 개막식장에 착석한 한국 선수들.

 

 

▲ 백찬희는 "한국대표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지난 선발전에서 강자들(이동훈, 김지석 등)을 꺾어 자신감이 붙었다. 본선에선 내 바둑에 집중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판윈뤄는 "농심신라면배는 처음이다.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의 압박이 더 크다."라고 말한다.

 

 

▲ 무대에 오른 한ㆍ중ㆍ일 삼국의 선봉장들도 서로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