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할 5명의 태극전사가 확정되었습니다. 수문장 이창호 9단이 와일드 카드로 지명되었고 이세돌·목진석·최철한 9단과 신예 박승화 4단이 예선을 거쳐 그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관련기사: 스포츠칸 '농심신라면배 5인의 태극전사 확정) 벌써부터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한중일 3개국의 대표 기사들이 겨루는 이번 대회의 1라운드는 오는 10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세계바둑최강전이 세계 최강을 겨루는 프로기사의 세계라면 프로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아마추어의 세계도 존재합니다. 바로 지난주 국내 바둑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농심 새우깡배 제35기 아마여류국수전'이 진행되었습니다. 농심은 여성 바둑인구의 저변을 넓히고 바둑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1974년 출범한 아마여류국수전을 지난 제31기 대회부터 후원하고 있는데요. 마음氏가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간 진행된 아마여류국수전을 스케치하였습니다.
□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적 여성으로서 18급 이상의 기력을 가진 자
□ 경기구분
*여류국수부 : 3급 이상
*일반부 A조 : 4급 ~ 6급, 대학생 ~ 일반인
*일반부 B조 : 7급 ~ 9급, 대학생 ~ 일반인
*일반부 C조 : 10급 이하, 대학생 ~ 일반인
*학생부 : 초등학생 5학년 ~ 고등학교
*꿈나무부 : 유치부 ~ 초등학교 4학년
7월 31일 대회 첫 날 예선은 한국경제신문 18층 특별대국실과 로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귀여운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할머님까지... 대회장을 가득 채워주셨는데요. 아직 여성 바둑인구가 많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급 이상이 참여하는 여류국수부에는 72명이 참여했고 6개 부문에 50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대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대회장은 시간을 알리는 타이머와 바둑알 놓는 소리만 들리더군요. ^^
8월 1일 일요일, 대회 둘째 날 마음氏가 대국장인 한국기원을 찾았을 때는 여류국수부 결승대국이 시작되고 하나 둘 다른 부문의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 난 시점이었습니다. 바둑을 잘 알지 못하는 제게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바로 대국 후의 표정이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부까지 승패가 결정되었지만 이를 지켜보는 저로서는 도대체 누가 이겼는지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 침착하게 한 수 한 수를 두던 그 모습이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다시금 복기하며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죠.
대회 관계자분과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간혹 패배에 따른 분한 마음에 울음을 터트리는 초등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ㅋㅋ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이 없는 것이 아닐텐데... 침착하게 대국을 마무리하고 복기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최종결과는 이영주(이세돌 바둑도장)양이 김여원(유창혁 바둑도장)양을 22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따돌리며 아마여류국수에 등극했습니다.(한국경제 관련기사) 이영주 양은 상패와 더불어 연구비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차분하고 앳된 모습이라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으로 판단했는데 이영주 양은 현재 연구생으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작년 결선에 올라 아쉽게 역전패했던 아쉬움이 컸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6번의 대국을 두며 결승전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다고 합니다.
우승을 차지한 그녀의 계획은 우선 휴식! 사촌언니, 동생들과 놀러가고 싶다고 해요. 이영주 양의 목표는 우선 프로입단이 목표, 6살부터 시작한 바둑의 특별히 어떤 점이 좋으냐는 질문에 그녀는 '잘 모르겠다.'라는 단답형의 명쾌한 답변을 해주었어요. -_- 프로 입단 후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그녀가 언젠가는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 대표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시금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여류국수부 우승자는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아마추어페어바둑 선수권대회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됩니다. 이영주 양이 그때도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여러분도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
세계바둑최강전이 세계 최강을 겨루는 프로기사의 세계라면 프로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아마추어의 세계도 존재합니다. 바로 지난주 국내 바둑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농심 새우깡배 제35기 아마여류국수전'이 진행되었습니다. 농심은 여성 바둑인구의 저변을 넓히고 바둑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1974년 출범한 아마여류국수전을 지난 제31기 대회부터 후원하고 있는데요. 마음氏가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간 진행된 아마여류국수전을 스케치하였습니다.
<농심 새우깡배 제35기 아마여류국수전>
□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적 여성으로서 18급 이상의 기력을 가진 자
□ 경기구분
*여류국수부 : 3급 이상
*일반부 A조 : 4급 ~ 6급, 대학생 ~ 일반인
*일반부 B조 : 7급 ~ 9급, 대학생 ~ 일반인
*일반부 C조 : 10급 이하, 대학생 ~ 일반인
*학생부 : 초등학생 5학년 ~ 고등학교
*꿈나무부 : 유치부 ~ 초등학교 4학년
7월 31일 대회 첫 날 예선은 한국경제신문 18층 특별대국실과 로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귀여운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할머님까지... 대회장을 가득 채워주셨는데요. 아직 여성 바둑인구가 많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급 이상이 참여하는 여류국수부에는 72명이 참여했고 6개 부문에 50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대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대회장은 시간을 알리는 타이머와 바둑알 놓는 소리만 들리더군요. ^^
8월 1일 일요일, 대회 둘째 날 마음氏가 대국장인 한국기원을 찾았을 때는 여류국수부 결승대국이 시작되고 하나 둘 다른 부문의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 난 시점이었습니다. 바둑을 잘 알지 못하는 제게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바로 대국 후의 표정이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부까지 승패가 결정되었지만 이를 지켜보는 저로서는 도대체 누가 이겼는지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 침착하게 한 수 한 수를 두던 그 모습이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다시금 복기하며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죠.
대회 관계자분과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간혹 패배에 따른 분한 마음에 울음을 터트리는 초등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ㅋㅋ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이 없는 것이 아닐텐데... 침착하게 대국을 마무리하고 복기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이영주 VS 김여원
우승을 차지한 그녀의 계획은 우선 휴식! 사촌언니, 동생들과 놀러가고 싶다고 해요. 이영주 양의 목표는 우선 프로입단이 목표, 6살부터 시작한 바둑의 특별히 어떤 점이 좋으냐는 질문에 그녀는 '잘 모르겠다.'라는 단답형의 명쾌한 답변을 해주었어요. -_- 프로 입단 후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그녀가 언젠가는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 대표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시금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여류국수부 우승자는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아마추어페어바둑 선수권대회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됩니다. 이영주 양이 그때도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여러분도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
Posted by 마음氏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과장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과장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