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귀한 손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름하여 '고도원' 작가, 아니 선생님이라고 할게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하신 고도원 선생님을 뵈러 충북 충주시까지 갔습니다.
사보 취재차 들른 이곳은 정말이지 서있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그런 곳이었습니다.
여기 고도원 선생님께서 계시는 '깊은 산속 옹달샘'은 명상센터로,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것 저것 여쭈어보고 말씀을 듣고 하니, 어느새 저의 마음도 정화가...
절이나 교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신성함 우후훗! ㅋㅋ
고도원교에 빠진걸까요?ㅋㅋ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마음도 저와 같이 편안해졌으면 합니다.
이날 나눈 여러 대화 중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역시 고도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원 선생님께 직접 받은 싸인
"내려놓으세요. 사람이 쥐고 있는게 많으면 힘듭니다. 제가 청와대에서 겪어봤잖아요?
내려놓는게 '이완'입니다. 명상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자신이 내려놓은 걸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하세요.
그게 나눔입니다. 아침편지가 그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제생각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숨을 한번 참아보세요. 흡!!!
어떻게 참으셨습니까. 100명중 대다수가 들숨에서 숨을 참습니다. 저는 수강생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날숨에서 숨을 참으라고.. 호흡을 모두 뺀 상태에서 참으세요. 그럼 신체 세포들이 산소달라고 발악합니다.
못견딜때쯤 숨이 들어옵니다. 온몸에 산소가 돕니다. 즉 들숨은 날숨 이후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현상이죠.
그래서 수강생들에게 들숨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날숨만 가르치면 들숨은 자연히 따라오는걸 깨닫게하죠.
여러분들도 비우세요. 비움이 먼저 선행되어야 채움이 따라옵니다. 너무 채우려하지 마세요....
"'잠깐 멈춤'이라는 책이 있지요. 사람은 수시로 멈춰서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서두르지마세요.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차가 무엇인 줄 아세요? 바로 '브레이크'가 있는 차입니다.
브레이크가 없는 차는 절대로 빨리 못달립니다. 역설적이죠. 서지 못하는 차는 20km/h도 무서워 못달리죠.
즉, 서야할 장치가 사람에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 치고 나갈 수 있습니다...
촬영을 위해 멋지게 포즈를 잡아주시는 고도원 선생님
어때요? 마음이 편안해지셨나요?
4월, 제대로된 봄을 맞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보세요^^
아주 천천히, 그리고 모든걸 내려놓고 세상을 즐기세요~
농부의 푸근한 마음처럼, 여러분의 마음이 포근했으면 합니다.
/따뜻한 봄날, 지니어스 올림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홍보팀에서 사보 및 SN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회사 곳곳을 취재하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농심과 농심가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