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입니다. 팔팔끓는 온천과 펄펄 끓는 뚝배기, 어딘가 비슷해보이지 않으세요?
부산에 새로 생긴 뚝배기집 허심청점~! 그 취재기를 소개합니다^^ 히얼위고우!
후루룩~ 후루룩~
쫄깃한 쌀면, 둥글게 모은 입술에 부딪히는 소리가 이곳 부산까지 들린다. 강원도 콧등치기 국수가 먹는 이의 코를 때리듯, 뚝배기집 쌀국수는 하나같이 그 마음을 흔든다. 뚝배기집은 작년 11월, 서울 순화동에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이라는 컨셉으로 오픈한 후 딱 8개월 만에 부산에 상륙했다.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 허심청 3층에 자리잡은 뚝배기집은 정갈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한국의 정겨움이 묻어난다. 규모도 꽤 크다. 330㎡(100평) 규모에 좌석 수도 208개나 된다. 한발 들어서면 궁중 수라간에 온 듯한 인상이 강하게 남는 것도 넓은 매장에서 풍기는 깔끔한 분위기 때문이다.
때마침 허심청 찜질방에서 나온 손님이 있어 물었다.
“맛이 어때요?”
“설렁탕집에서 묵는 것보다 더 맛있네예~ 기가 막힙니더!”
뚝배기집 대표메뉴 ‘설렁탕쌀면 정식’에 대한 감탄이다. 거기에 구수한 사투리까지 더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뚝배기집 허심청점은 여러 가지 메뉴를 선보이지 않는다. 가장 맛있게 할 수 있는 요리 6가지를 내놓고 있다. 참다못해 카메라를 내려놓고 메뉴판을 들었다. 설렁탕쌀면 정식, 쌀짜장면, 냉면 등을 주문했다. 그러고 보니 뚝배기집 1호점에는 없는 ‘냉면’ 메뉴가 있다. 뜨거운 온천 목욕 후 먹는 이 냉면 맛이 허심청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낙이다.
설렁탕쌀면 정식
쌀짜장면
물냉면
곁들임 메뉴로 인기있는 '떡갈비'
설렁탕면 한 젖가락을 들었다. 구수한 설렁탕 국물에 진~한 여운이 남는다. 깍두기 생각이 1초면 충분하다. 밥까지 말아 먹으면 그 든든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쌀짜장면 또한 중국집 자장면보다 맛이 좋다. 큼지막한 돼지고기를 넣어 절로 군침을 돌게 한다.
허심청 찜질방과 연결된 통로
뜨끈한 온천과 뜨거운 뚝배기의 묘한 관계, 와서 먹어보니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쌀국수 한 뚝배기 생각날 때면 주저하지 말고 뚝배기집을 찾자. 올여름, ‘뚝심’있는 그대가 찾을 곳은 ‘뚝배기집’이다. 이열치열, 쌀국수 보양식으로 올 여름 건강을 챙기자. 젓가락이 바쁘다.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홍보팀에서 사보 및 SN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회사 곳곳을 취재하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농심과 농심가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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