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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Inside N

농심! 자연을 품에 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이 노래 다들 알고 계시죠? 어린이들한테 이 노래 들려주고 율동을 가르쳐 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죠~^^ 하지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어린이들 중에 올챙이를 직접 본 어린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흔하디 흔했던 개구리 올챙이가 이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존재가 된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시간 내서 시골 체험장에나 가면 볼 수 있을까요?

하지만 멀리 갈 것도 없이 가까운 도심 한복판에서 올챙이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 곳이 어딘지 궁금하시죠?ㅋㅋ
 


이 곳은 바로 농심 본사와 도연관, 성무관으로 둘러싸인 새싹이 자라나는 곳입니다. 4년 전에 도연관, 성무관이 지어지면서 같이 들어선 조형물이 이제는 본사 앞의 세 마리 말과 더불어 또 하나의 기념물이 되어 버렸네요.
 


점심 시간이면 식사를 끝마친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잡담도 하고, 바람도 쐬는 공간입니다. 주변에 비해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전망도 좋답니다.

 

바로 이곳에 얼마 전부터 올챙이들이 자리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인공 조형물에 저절로 생겨났을 리는 없고, 누군가가 생물이 살 만한 생태 환경을 만들고 올챙이를 풀어놓았나 봅니다. 어찌되었든 가까운 곳에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새싹 밑에서 자라나는 올챙이! 왠지 잘 어울리는데요?^^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시기상으로 이미 다 자라서 이제 겨울잠을 준비해야 할 시기에 아직 올챙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 자라면 가을 지나 겨울일텐데 어찌할까요? 제가 생태 전문가도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살아나갈 방법은 있겠죠?^^

 

사실 이 곳에 올챙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농심인들도 많지 않답니다. 원래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잖아요. 매일 지나치는 곳임에도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들겠죠. 이 놈들이 어서 빨리 자라서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우렁찬 합창소리를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되시면 들르셔서 구경 한 번 해 보세요.
~ 꼭 눈으로만 감상하세요~^^

Posted by 유유자적
농심 R&BD기획팀에서 중장기 전략 수립, 프로젝트 관리, 기술 및 시장 트렌드 분석, 기술가치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재민 대리입니다. 회사의 가장 은밀한 곳이 바로 연구소 아닐까요? 여러분들께 농심 연구소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