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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Food N

담백칼칼 하얀국물 '후루룩 칼국수' 시식기

 

 


농심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소비자 조사를 살펴보면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 중
라면의 국물보다 '면의 맛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 그리고 이것을 완성하는 '촉감'
후룹~

그래서, 혀의 미뢰를 넓게 쓸어주는 칼국수로
'면' 미식가의 즐거움과 선택권을 넓혀주면 어떨까 생각해왔었어요.

그리고 2012년, 두둥~
멸치칼국수에 이어 15년 만에 농심의 두 번째 칼국수 제품,
'후루룩 칼국수'가 나와주었습니다

이런 것도 소원성취했다고 하는 건가요? ^^

아직 맛을 보지 못한 분들이 많을 듯싶어 자세히 시식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꼬불꼬불한 칼국수 면발입니다.
쌀이 10% 들어가 있어서 밀가루만으로 만든 면과는 '촉감'이 좀 다를 수 있겠네요.
쌀이 들어가면 쉽게 퍼질 수 있는데
다년간 쌀국수로 '쌀' 면을 다루던 노하우 덕분인지
밀가루면보다 오히려 더욱 탱글탱글한 느낌이 났습니다.

두 번째는 튀기지 않고 말린 건면이라는 점이 다르죠.
건면은 튀긴 면과 달리 표면이 단단하고 매끄러워 국물이 면에 잘 스며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넓직한 칼국수 건면 면발은 오히려 '딱이다'라고 해야 할까요? 
국물을 담뿍 담고 입까지 올라옵니다

튀기지 않았으니 칼로리는 당연히 더 낮습니다
340㎉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후루룩 칼국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백색국물류의 타제품과 다른 중요한 '차별성'은
바로 이 '칼국수 건면'에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프는 건더기와 분말스프 두개 들어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보시는 바와 같이 튼실해 보입니다
닭고기, 양파, 청경채, 애호박들이 보입니다. 색이 선명한 홍고추도 있고,
붉은색과 푸른색의 선명한 조화가 확실하죠?
 
그냥 이것저것 모았구나 싶겠지만
저 구성은 상당히 필연적(?)입니다.
한 번 해보세요, 건더기 스프를 빼고 끓이면 왠지 뭔가 빠진
그 밍밍함을 대번에 느낄 수 있거든요. ㅋㅋ


연구원들은 이 제품이 고온에서 장시간 닭과 돼지뼈를 쭈욱~ 우려내서 맛이 진하다고 설명해 줍니다.
'고온쿠커'라는 농심의 새로운 병기가 이 제품에도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죠.
청양고추로 칼칼한 매운맛을 뒷맛에 더한 것도 특징입니다

유명한 칼국수 맛집을 돌아다니며 전통의 맛을 내는 방법과 재료들을 연구했다는 후문이 있더군요
저도 지켜봐서 알지만, 먹고먹고먹고먹고 그리고 또 먹고먹고
개발의 시작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 
:

 '어디선가 먹어본 것 같은 어어~ 뭐더라?'
아련한 맛의 추억이 떠오르실 수도 있겠군요,



자~ 그럼 이제 끓여볼까요~

(보글보글)


 

자, 짜잔~ 후루룩 칼국수 대령이요~

 

 



예쁘게 가닥을 뽑아서 한술 집어봅니다
후루룩~씁~

앞에 적었듯이
첫 느낌은
'면'에 대한 강렬한 인상입니다

"쫄깃하네~"

넓게 혀를 감싸는 면을 타고 국물이 입안에 흐르는데
닭과 돼지 뼈의 진한 감칠맛이 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비린내는 없어요.



국물을 몇 숟갈 뜨고 후루룹 면을 빨아들이기를 반복하다 보면
화끈거리는 청양고추의 매운맛은
잠시 후 한숨 돌릴 때쯤 올라옵니다

다른 하얀 국물들 모두 각각 맛의 특징이 있겠지만
칼칼한 매운맛으로만 따진다면 후루룩 칼국수는 특별히 도드라지지 않게 다듬어서
'절도가 있는 칼칼함'
정도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땀이 많으신 분들은 잠시 흘리셔도 됩니다
매운 것 먹고 흘린 땀은 운동 후 나는 땀과 같아서
다이어트에 좋을 거예요



아직 인터넷에 후루룩 칼국수의 시식기가 많지 않던데 
다른 분들의 시식기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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