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광고 모델을 찾아 주세요~"
농심이 M.net <아주 수상한 캐스팅>에 의뢰한 미션입니다.
너구리 홈페이지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너구리 광고모델이 될 It Girl 후보를 찾아나선 거지요.
(얼마 전 여기에서 너구리송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지요...^^)
기획사 붐사장과 백실장은 과연 상큼발랄 오동통통 주인공을 제대로 찾아냈을까요?
전국을 돌며 진행된 길거리 캐스팅의 과정은 무척 화제만발이었죠.
'량현량하' 량하의 여자친구 안수리씨가 대전 지역에서 선발되어 제2의 이제니로 탄생할 수 있는지에 매스컴의 관심이 아주 컸습니다.
그 과정은 M.net 홈페이지에서 몽땅 다시금 보실 수 있습니다.
M.net과 함께한 <너구리걸 찾기 프로젝트>의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너구리 광고모델로 선정된 인물은 바로 동덕여대 디지털공예과에 재학중인 심소헌 양입니다.
심소헌 양은 너구리 잡지모델의 기회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저희 회사를 방문한 심소헌양을 만나보았습니다.
마음氏: 어떻게 선발되었나요?
(사실 인터뷰 전 TV를 안 봐서...ㅠㅠ)
심소헌: 홍대 앞에 미술 재료를 사러 왔다가 길거리 캐스팅되었어요.
마음氏: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을 것 같아요.
심소헌: 친구들에게서 피팅모델을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캐스팅 당시에는 할까말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농심하면 다 알잖아요. 지금은 싸이월드에 팬이라며 응원해주시는 분도 있어 좋아요.
마음氏: 본인이 뽑히게 된 비결은?
심소헌: 4차원 성격? ^^ 신비로운 느낌 그리고 중성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마음氏: 연애인 닮았다는 이야기는 안 들어봤나요?
심소헌: 김현중
마음氏: 상금은 어떻게 사용하실 건가요?
심소헌: 유럽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환율이 올라 어려울 것 같아요. 또, 부모님께서 무조건 300만원은 달라고 하세요.
유럽여행은 어렵겠지만 일단 남은 돈으로 연기학원을 다닌다는 심소헌 양,
부모님 말씀에 순순히 순종하는 것을 보니 참 착한 학생이군요. ^^
300만원 중 100만원은 논문을 준비하는 오빠에게로 간다고 합니다. 그 오빠는 참 행복하겠습니다.
여중, 여고를 거쳐 대학생이 된 그녀, 뭔가 지금 그녀는 자신이 큰 모험을 하고 듯...
아직은 뭔가 서툴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심소헌양의 다짐을 마지막으로 전해드립니다.
현석 대리 (홍보팀) - 블로그 에디터 마음氏 | ||
사회생활 8년차의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지금까지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주로 담당하며 농심 안팎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2008년 9월,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라는 신나는 역할을 새롭게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독서가 취미인데, 최근에는 재미있는 블로깅을 위해 캠코더 촬영과 편집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마음氏'라는 필명으로, 농심과 식품산업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