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라면배세계바둑최강전] 판팅위, 최기훈 꺾으며 2연승

[농심 辛리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1 Round

일정	승	패	비고
2013. 10. 22	판팅위 9단 (중국)	야오쯔텅 초단 (일본)	145수 흑불계승
2013. 10. 23	판팅위 9단 (중국)	최기훈 4단 (한국)	226수 흑6집반승

10월 23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15회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본선 1차전 2국에서 중국의 판탕위 9단이 226수 끝에 한국 선봉장 최기훈 4단에게 흑 6집 반승을 거뒀습니다.

2국은 백을 든 최기훈이 상변을 버린 것이 컸습니다. 최철한, 김지석, 강동윤이 모인 검토실에서 패착으로 꼽힌 수는 백78. 김지석 9단은 "80 자리로 삭감하거나 아예 안에서 사는 것이 좋았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런 방향이면 "살거나 최소한 패는 나는 모양이었다."라는 평가.

국후 최기훈에게 상변에서 사는 수에 대해 물어보니 "생각도 안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는 하변과 바궈치기가 충분하다고 느꼈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컸다."는 감상을 추가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2연승한 판팅위에게 소년석불(少年石佛)이라는 별칭을 붙였습니다. 24일 선수로 예정된 일본의 안자이 노부아키 6단에게도 이기면 3승으로 연승상금 1,0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국 선봉 최기훈과 중국 선봉 판팅위의 기선 잡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에도 복기는 없었다. 둘 다 계가결과를 한참 바라보다 돌을 쓸어 담았다.>

<베이징 TV에서 총평 중인 판팅위. 중국언론은 소년석불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농심에서 후원하고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5회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됩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