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n Talk

오늘은 TV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나 할까요?
바로, 요즘 명품 다큐로 떠오른,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입니다.
내일(21일)과 모레(22일) 4편과 5편 방영을 앞두고 있어서,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방영된 후 큰 선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BC '북극의 눈물'과 함께 '명품 다큐'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죠.

이 '누들로드'는 2년 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동 등 10개국의 문명사와 음식사를 취재하며
국수의 발생과 전래를 영상으로 담아내 많은 사람들이 참 흥미롭게, 유용하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전세계의 국수 문명사, 그리고 한국의 국수 문명사를 다루는 이 다큐멘터리는, 음식과 식품에 대한 연구와 사명감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사실 저희 농심이 후원하고 있답니다.

이제까지 방영된 다큐멘터리 - 각 편의 국수 문명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편 기묘한 음식 -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형태의 음식 '국수'. 그 탄생과 비밀. (12월 7일, 日)
2편 미라의 만찬 - 고대 문명과 문화 용광로 속에서 태어나고 진화한 국수 (1월 3일, 土)
3편 파스타 오디세이 - 이탈리아에서 꽃피운 새로운 국수 문화의 기원과 현재 (1월 4일, 日)
4편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 - 중국 산시성, 히말라야 부탄, 태국 등 아시아 국수 문명사 (2월 21일, 土, 저녁 8시)
5편 인류 최초의 패스트푸드 - 400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 도시의 탄생, 그리고 저렴하고 먹기 쉬우며 빨리 먹을 수 있는 국수문화. 일본 즉석라면의 출현, 라면 시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주인의 식탁에 오른 라면까지. (2월 22일, 日, 저녁 8시)
6편 세상의 모든 국수 - 세계적인 아시아 퓨전요리 전문가 켄 홈의 다큐멘터리 쿠킹 쇼! 실크로드를 따라온 국수 문명사를 함축한 특별요리 '실크로드 국수' 

일정상 띄엄띄엄 방송되는 것이 아쉬웠는데, 다행히 다음달인 3월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KBS 2TV를 통해 누들로드 1~5편이 연속으로 방송된다니 참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조금 이야기해볼까요.
국내에서 조용한 돌풍을 불러온 이 KBS '인사이트 아시아 - 누들로드'는, 사실 기획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인사이트 아시아의 전작으로는 역시 인기있었던 다큐멘터리 '차마고도'가 있지요..)

'누들로드'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전시회 밉콤(MIPCOM, 세계방송콘텐츠마켓)에서 이미 사전판매가 되었다고 해요.


당시에 KBS 부스에서 라면을 나눠준다는 게 큰 소문이 나서 인기만점이었는데요,
아시아 사람들뿐만 아니라 유럽 사람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와서 하나씩 받아갔다고 하네요. 

행사장 외벽 광고에 나온 누들로드를 보고 들어왔는데 거기에 라면까지 나눠준 것이 시너지가 있었나 봅니다. 사진들을 보니, 그 인기의 주인공은 바로 신라면 컵면이었네요! 


이번 마켓에서는 태국, 베트남, 중국, 대만, 홍콩, 헝가리, 폴란드, 그리고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에 사전 판매 되었습니다. 대부분 해당 국가의 대표 방송국에 판매가 되었다고 해요.

<인사이트 아시아> 시리즈 전작인 '차마고도'가 5개국에 선판매되었으니 참 좋은 시작이었네요.
'차마고도'가 시장개척의 의미로 박리다매했다면 '누들로드'는 제값을 받고 판매 중이라고 하니 참 반갑고 인상적입니다.


이번 겨울 주말마다 <누들로드>를 보며 면(noodle)에는 참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숨어있었구나 생각해 보았는데요. 4편과 5편이 방영되는 이번 주말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국수의 문명사',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고 싶습니다.



현석 대리 (홍보팀) - 블로그 에디터 마음氏 
사회생활 9년차의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지금까지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주로 담당하며 농심 안팎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2008년 9월,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라는 신나는 역할을 새롭게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독서가 취미인데, 최근에는 재미있는 블로깅을 위해 캠코더 촬영과 편집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마음氏'라는 필명으로, 농심과 식품산업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