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내년으로 태어난지 30년이 된다. 그동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운 맛으로 우리나라 라면시장을 호령해 왔다. 어디 인기가 국내에서 뿐이랴. 전세계 100여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구촌 먹거리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피부색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맛 본 사람들은 중독된다는 나는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다”
'짜왕'
“나는 짜왕이다. 올해 4월에 첫 선을 보였다. 출시부터 국내 순위 2위를 단숨에 거머쥔 올해 최대 루키다. 풍성하고 쫄깃한 면발에 정통 간짜장 맛으로 수 십년간 지속되던 라면시장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는 미국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태평양을 건너는 중에 추가 물량 요청이 있을 정도다. 말 그대로 짜장면의 왕 짜왕이다”
올해 라면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제품이 있습니다.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2위로 성큼 올라선 '짜왕'! 지난 4월 출시된 후 지금까지 6개월간 짜왕의 인기는 펄펄 끓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국물 라면의 계절 겨울을 맞아 왕좌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겨울, 짜왕은 열풍을 이어가며 신라면의 뒤를 바짝 따라붙을지, 신라면은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라면시장의 절대강자! "큰형님 신라면"
신라면은 붉은 고추와 소고기가 잘 조화돼 얼큰하고 개운한 소고기국물맛이 일품이죠. 매콤한 국물, 고급 소맥분을 사용해 매끄럽고 쫄깃한 면발,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표고버섯과 건파 등의 건더기스프로 출시 당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은 작품이었답니다. 당시 순한맛 위주였던 라면시장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맛'을 제대로 구현해 차별화된 콘셉트를 창출했죠.
브랜드명 역시, 발음이 편하고 소비자가 쉽게 주목할 수 있으면서도 어떤 맛인지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전할 수 있게 지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신라면입니다.
신라면은 출시되자마자 가파른 매출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죠. 초기 소비자들은 '얼큰한 국물맛도 좋고 면도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시 석달동안 30억원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보인 신라면은 1987년에는 무려 18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며 국내 라면시장의 대표주자로 뛰어올랐습니다.
지금도 신라면은 라면시장 부동의 1위 제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1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도 라면부문 1위를 차지하며, 조사가 진행된 이래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죠.
여러분, 뭐니뭐니해도 라면은 신라면입니다!
무서운 신인, 짜왕의 등장
라면시장에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4월 출시된 짜왕은 굵고 쫄깃한 면발, 간짜장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맛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출시 한달 만에 2위에 올라서며 신인으로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 짜왕은 출시 5개월만에 누적매출 65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짜왕은 출시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라면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시중에 파는 짜장면이 맛있는 이유는 따라올 수 없는 쫄깃한 면발에 있는데요. 밀가루 반죽을 그대로 썰어 삶아내는 ‘생면(生麵)’이기 때문입니다. 농심 면개발팀은 면의 식감으로 봤을 때 가장 뛰어난 이 ‘생면’에 초점을 맞춰 짜왕을 개발했습니다. 생면은 유통기한이 짧아 가공식품으로 활용되기 힘들지만, 면의 식감에 있어서는 으뜸이랍니다. 농심은 생면의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올 초 개발한 ‘굵은 면발’에 ‘다시마’ 성분을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짜장 스프도 예외는 아닙니다. 프라이팬과 강한 불로 소스를 볶아내는 짜장 맛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농심 연구원들은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실험실에서 태워먹은 프라이팬만 100개가 넘고, 일주일 만에 양파와 마늘을 100kg 이나 소진하기도 했죠.
농심은 여기에 짜장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야채풍미유’도 더했습니다. 이는 양파와 마늘, 파를 볶아낸 조미유로 실제 중국 요리점에서 야채를 볶았을 때 나는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하죠. 또한, 감자, 양배추, 양파, 완두콩 등 건더기 스프도 풍성하게 담아, 일반 짜장라면과 확실한 차별점을 부여했습니다.
쫄깃한 면발에 간짜장 소스의 짜왕. 배달음식처럼 기다릴 필요가 없고, 면발이 불지 않은 맛있는 짜장면을 먹을 수 있어 반응이 더 뜨거운데요. 앞으로 짜왕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형님 신라면 따라 세계무대로 나간 짜왕
신라면과 짜왕의 대결은 곧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퍼질 예정입니다. 농심은 짜왕 국내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해외 시장으로도 발돋움했거든요. 지난 9월 말부터 미국에 짜왕을 정식 수출하기 시작했고, 이어 일본, 호주, 중국으로도 수출길을 넓혔답니다. 짜왕의 수출에는 SNS에서 인기와 입소문 효과가 컸어요.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화제가 되는 ‘짜왕’에 관심을 갖고, 서둘러 수출해줄 것을 건의했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초도물량이 미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주문이 잇따라, 같은 양을 추가 선적했답니다.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되며 식품한류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신라면. 짜왕이 그 뒤를 이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추운 바람이 불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전통 강자 신라면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무서운 신인 짜왕. 올 겨울 라면시장에서 펼쳐질 둘의 대결이 주목됩니다.
신라면? 짜왕? 여러분의 선택은?
즐거운 인생을 꿈꾸는 농심 홍보기획팀 임종익 대리입니다. 사내홍보를 담당하며 회사 안에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이 회사생활의 큰 재미입니다. 신바람 나는 소식을 여러분께 발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과 파티를 좋아하며 취미로 DJ를 하기도 한답니다. 제 이름 ‘종익’에서 받침을 빼서 조이(JO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