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케첩의 원조는 동양
우리가 즐겨 먹는 토마토 케첩의 원조가 동양이라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서양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품재료가 케첩이죠. 케첩은 17세기말 영국 선원들이 동남아에 상륙해 토착민들이 먹는 케잡(Kejap)이라는 음식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원래 케잡은 우리의 젓갈과 같이 생선에 소금, 식초, 향신료 등을 가하여 혼합한 음식이었죠. 케잡을 보고 영국으로 돌아가 그대로 만들었으나 제대로 맛이 나지 않던 중 생선을 대신하여 토마토를 넣은 것이 토마토 케첩의 모체가 됐습니다.
현재 우리가 즐겨먹는 근대적인 토마토 케첩이 만들어진 것은 1876년 미국의 한 식품회사에서 토마토에 설탕을 첨가하고 고형물 함량을 높여 유리병에 담아 상품화한 것이 그 효시라고 하겠습니다.
워우~ 늑대의 힘이여, 솟아라!?
가지과 식물인 토마토는 원래 남미 페루가 원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6세기말(임진왜란) 동남아로부터 들어와 생김새가 감과 비슷하다고 하여 일년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토마토는 일반적으로 비타민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특히 혈관을 탄력 있게 해주고 혈압을 낮추어 주는 루틴이라는 물질과 베타카로틴과 세레륨 등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어 유익한 식품입니다.
(사진 출처: flickr)
일전에는 하버드대 연구팀이 토마토에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리코펜 성분이 있다고 발표하였는데 토마토 외에 수박, 붉은 고추, 당근 등에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이 토마토를 러브애플, 미국에서는 울프애플로 부르기도 했답니다. 둘 다 정력(?)과 연관된 이름으로 토마토를 먹으면 늑대처럼 센 정력을 갖게 된다는 뜻이 숨어 있죠.
검색을 해보니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법이 참 많네요. 단맛이 적어 토마토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도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클라라 김소영님의 <방울토마토 소시지 야채볶음>
줄리아님의 <토마토고추장>
담걸님의 <토마토 구이, 스페인식 오믈렛>
향기님의 <4살 꼬맹이도 만드는 토마토 주스>
나나님의 <물 없이 만드는 건강한 ‘토마토카레’>
매일 아침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하면 FUN하게 보낼까? 생각하는 면CM팀장 이정근입니다. 내가 FUN해야 상대방도 FUN하고 그리고 모두 FUN해야 일도 막힘없이 술술 잘 풀린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라면을 비롯해 농심의 주력 제품인 모든 라면 제품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어 어깨가 무겁지만, 동료들과 팀웍을 이루어 농심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식품을 공부하였기에 식품 속에 숨어있는 지혜와 과학적인 원리들을 정말 FUN하고 시원하게 여러분 앞에 펼쳐보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