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하면서도 부드럽고 은은한 향미를 지닌 양파는 한국인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야채입니다. 이런 양파를 활용한 동그란 모양의 양파 스낵이 1983년 10월 탄생했습니다. 양파를 썰어 놓은 링 모양의 스낵인 양파링. 푸짐한 양과 재밌는 링 모양, ‘사랑과 우정’이라는 컨셉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양파링은 새우깡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한민국 대표스낵이죠.
전남 무안의 황토 양파 사용
양파링에는 진짜 양파가 전체 중량대비 24%(생물환산) 들어갑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6% 들어 있습니다. 제조상의 편리성과 맛 구현의 완성도라는 측면을 고려하여 감자와 양파는 베이스 제조에 사용하였고 베이컨 맛은 이렇게 완성된 베이스에 시즈닝의 형태로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양파를 직접 분쇄하여 사용하였으나 양파는 조리과정(열처리공정) 중에 특유의 풍미가 강화되는 특성이 있어 생양파를 건조 분쇄한 분말 형태로 대체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양파링의 양파가 전남 무안의 황토 양파로 변경되었습니다. 무안 황토 양파는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황토로 덮여 있는 세계적인 황토지대 무안 황토골에서 생산됩니다. 황토는 ‘먹는 산소’라 불리는 게르마늄의 함량이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육질이 단단하며 향이 짙고 독특한 단맛을 냅니다. 양파링의 맛이 더 좋아진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양파링CM송의 미스터리
‘사랑과 우정의 상징~ 양파로 만든 양파링~♬’으로 시작하는 CM송도 유명하죠. CM송과 관련되어 인터넷에서는 “도대체 양파링CM송의 끝은 뭐냐?”, “왜 양파링 노래를 불렀는데 새우깡으로 끝나는 거지?”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가사는 세월이 지나며 버전이 몇몇 있지요.
“사랑과 우정의 상징 양파로 만든 양파링~ 벗겨도 먹어도 변함없고 먹어도 먹어도 깊은 그 맛~ 몸에 좋은 양파! 맛있는 양파링!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
한번 따라 불러보세요. 누구나 양파링 CM송의 결말은 이렇게 끝난답니다. 원곡은 농심 새우깡이 아니라 농심 양파링(리듬을 달리해서 불러야 합니다)이죠.
현재 양파링은 2006년 태어난 매콤한 양파링과 함께 2가지 종류로 판매됩니다. 주 생산공장은 구미공장이며 부산공장에서 내수 및 수출용 제품을 생산합니다. 해외 공장 가운데 중국 심양공장에서 중국 내수 판매 및 수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대리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