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n Talk

신제품을 쫒는 나는 식품계의 트렌드 리더?

요즘 신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죠? 저도 마트나 슈퍼마켓에 들르면 '혹시 새로 뭐가 나왔나?' 하고 한바퀴 둘러보곤 한답니다. 레이더망에 포착되는 제품들은 라면을 비롯해서 스낵, 음료, 샴푸 등 생필품까지 다양한데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한번 들르면 시간이 꽤 걸리곤 하지요(매번 아이쇼핑이 아니라 시장조사가 되도록 마음을 다잡는답니다^^;;)

제품 탄생의 고통을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구면(?)인 제품들만 나와 있으면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새것, 많이들 좋아하시죠? 아래는 올해 농심에서 나온 신제품 중, 제가 특히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봤어요. "New"라고 크게 새 탄생을 알리는 제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네요~

 











청출어람(藍)? VS 형님보다 나은 아우 없다?


대부분의 신제품들이 야심차게 출시되기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즐겨먹던 제품의 유혹을 뿌리치고, 신제품에 선뜻 손을 내밀기가 쉽지 않겠죠?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우선 드니까요. 저도 포장지만 보고 신제품을 한박스나 산 적이 있었는데,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서 (솔직히 말하면 맛이 없었어요. 크림치즈 맛을 기대했는데 사워크림맛이 났다고나 할까요~) 나한테 맛없는 걸 남한테 주기도 어렵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다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담당자 입장에서 정말 자신있는 제품을 만들었는데, 고객들이 아직 몰라서 제품이 선택되지 않는 경우 또한 너무 가슴 아픈 일이랍니다. 그래서 식품의 경우는 시식행사를 종종 합니다. 면의 경우는 시식하기가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국물도 끓여야 하고, 오래 끓이면 맛이 달라지고, 면이 불기도 하고... 제대로 된 맛을 선보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새로운 방법을 마련해 보았답니다!


맛이 없으면 100% 환불해 준다구요? 정말?♪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제품 채식주의 순, 기억나시죠? 출시 초기라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에요. 
먹어본 사람들은 맛있다고들 하는데, 매장에서 보면 "왠지 (웰빙 제품이라서) 맛이 없을 것 같아요"라고 선뜻 집어가시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담당 BM께서(지난번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신 "이형춘 차장님"입니다) 아이디어를 내어 "채식주의 순 100% 환불보장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신제품이라 선뜻 맛보기가 망설여진다면, 이런 프로모션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어떻게 보면 약간 다른 형태의 시식인데요, 맛이 없다고 느끼면 100% 환불을 보장해 드린다고 하네요. (블로그에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서, 내용에 대해서는 길게 쓰지 않으려 합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농심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앞으로도 맛있고 건강한 신제품들, 많이 선보이겠습니다! ^-^

posted by 냠냠냠맛나요
농심 면CM팀 조지영입니다. 마케터로서 농심 라면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답니다. 현재 육개장 사발면, 진국 사리곰탕면, 아낌없이 담은 라면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파워브랜드와 제품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 신제품과 관련된 따끈따끈한 이야기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호세 2009.11.19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포스팅을 하신 분의 필명이 도저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필명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