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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Inside N

순이의 프로포즈

가슴이 뜨거운 대한민국 젊은 남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성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받는 상상을 해보았을 겁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말이죠. 만약 극장 스크린을 통해서라면 어떨까요?

"사실은... 오늘 영화 보러 오신 여러분 중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오늘은 꼭 제 남자로 만들고 싶습니다."

영화 시작 전에 보여지는 많은 광고물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2010 2, 짝사랑하는 오빠에게 프러포즈 하듯 시작하는 채식주의 순광고입니다. ‘이라는 이름의 여학생이 짝사랑하는 오빠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신선한 채소와 깔끔한 국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분명 채소로만 만든 채식주의 순을 좋아할 거에요. 제품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표현 방식이 채식주의 순처럼 신선합니다.


제품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테마는 수없이 많죠. 특히 프러포즈라는 소재는 자칫 잘못하면 어색하고 오버스럽기 십상이지만,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배단희씨는 채식주의 순의 역할을 아주 재미있고 발랄하게 소화해 주었습니다. 광고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 수없이 많은 애드리브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 주인공이 실제 경험 했을법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에 촬영 막바지까지 스텝들은 입가에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고 해요.

카메라를 보며 장난을 치는 컷, 부끄러운 듯 머리카락을 만지며 수줍은 듯 멘트를 하는 컷, 그리고오늘 집에서 뜨겁게 라면 한 그릇 하실래요?”라는 멘트까지 모델의 캐릭터가 100% 반영되었습니다. “맛있는 야채라면 채식주의 순이라는 징글이 끝나자마자 던지는아 이 자식 왜 이렇게 안 와?”라는 모델의 멘트는 캬~ 폭소가 터집니다.

신선한 채소와 깔끔한 국물을 좋아한다는 오빠는 프러포즈를 받아주었을까요?


Posted by 바른생활
농심의 '찾아가는 서비스' 송은형입니다. 농심기획에서 인사, 교육, 홍보와 함께 홈페이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생생한 뉴스와 재미있는 CF이야기들을 아낌없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