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은 제헌절이었죠. 역사적으로도 뜻 깊은 날에 R&BD총괄 연구원 90여 명은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지난번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연탄과 오뎅국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위해서이지요.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의 의지는 꺾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점심메뉴는 “농심가락 냉동짜장면”입니다. 농심의 냉동면은 맛있기로 익히 소문이 나있죠~^^ 저희들도 배식 전에 미리 먹었는데 오랜만에 맛본 짜장면은 정말 맛있더군요.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담당자로부터 노인복지센터의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들을 수 있었습니다. 각 구마다 복지센터가 있지만, 주말에 점심을 제공하는 곳은 주변에 이곳 노인복지센터뿐이라서 매주 2,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결국 오늘 우리는 2,500식의 점심을 준비해야 된다는 말씀!!! -.-;;;
점심 시간에 맞춰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배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쉬엄쉬엄 진행되던 배식이 점심 시간이 되자 몰려든 어르신들로 인해 정신없이 바쁘게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평소보다 적게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결과적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어르신들이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다들 저희가 준비한 음식이 일반 중국집 짜장면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어떤 분은 “본인이 70년 평생 먹어본 짜장면 중 가장 맛있었다”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후식으로는 “농부의 마음 알로에”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점심 배식 이외에 노인분들께 휴대폰의 기능을 알려드리는 코너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요즘 휴대폰 하나 갖고 계시지 않은 노인분들도 없는데요. 정작 유용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분들은 적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궁금하신 것들에 대해 답변도 해드리고, 새로운 기능도 설명해 주면서 말벗이 되어주니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농심 R&BD기획팀에서 중장기 전략 수립, 프로젝트 관리, 기술 및 시장 트렌드 분석, 기술가치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재민 대리입니다. 회사의 가장 은밀한 곳이 바로 연구소 아닐까요? 여러분들께 농심 연구소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