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n Talk

안녕하세요.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 마음氏입니다.
준비하면서 살짝 떨리고 또 긴장도 했었는데, 블로그 오픈 직후 많은 격려와 조언을 받으니 힘이 납니다.

오늘은, 이심전심 블로그(심심블!)의 댓글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 '심심블'을 방문해주신 떡이떡이님정용민님께서, 이심전심의 댓글 승인 정책에 대한 포스트를 올려주셨습니다. 사실 댓글 승인 정책은 블로그를 준비하며 무척 고심했던 부분입니다.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승인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 여러분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다행스럽게도, 두 분께서 일찍 관련사항을 포스팅해주시고 또 언급해주셔서, 이렇게 추가적인 이야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더보기'에서와 같이 의견을 주신 두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먼저, 이곳 이심전심 블로그는, 농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또 있는 그대로의 의견과 댓글에 귀를 기울이고자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농심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포스트 내용에 대한 어떤 비판에도 심심블은 열려있고, 어떤 대화도 모두 환영합니다. ^^

댓글 승인 정책은, 결코 댓글의 긍정/부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정용민님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댓글에 대한 판단은 이곳에서 대화를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의 몫이자 권리인걸요. 또, 여기서 부정적 댓글을 공개하지 않는, 그런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식의 운영은 의미도 소용도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

심심블의 댓글 승인 정책은 '판단'이나 '심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해당 포스트와 무관한 스팸성 댓글, 불건전한 사이트의 소스링크, 광고성 댓글 등을 최소한으로 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블로그를 가꾸고자 한 것이지요.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래도 몇몇 다른 기업 블로그들은 댓글 승인 안하던데.. 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요. 사실 스팸성, 홍보성 댓글들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IP 차단, 스팸 필터 등의 기본적 기능도 있고(크게 소용은 없는 것 같지만...) 또 비용이 들더라도 특정한 툴을 사용하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심심블이 불가피하게 댓글 승인 기능을 적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명과 사진을 모두 활짝 공개하고 활동하는 이심전심 필진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보시는 것처럼, 심심블은 다른 기업 블로그들 또는 필명으로 운영되는 개인 블로그들과 달리, 11명의 필진들이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고 직접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보다 투명하게 대화하고, 자기 글과 대화에 책임을 지고, 또 기업의 얼굴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저희 이심전심 팀원들은 평범하게 살아가는 회사원입니다. 또 시작은 11명의 필진이 함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임직원이 합류해 실명과 사진, 자기소개글만 준비하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사진과 실명을 공개한 필진들에 대한 개인적인 댓글,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개인적 정보나 사항이 담긴 포함된 댓글, 개인에 대한 악의성 댓글을 최소한으로 조정하고자, 많은 고심 끝에 댓글 승인 기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만약 이곳에서 악의성 댓글이 아니더라도 "야~ 너 어디 살고 어디 나온 현석 맞지? 농심에 다니는구나~ 그때 OO 기억나?", "현석 대리, 요즘 OOO 일은 안하고 죙일 블로그만 하는거야? 당장 보고서 가져오세욧!"하는 댓글을 보게 된다면 정말 허걱~ 할 듯합니다. 개인 블로그라면 몰라도, 이곳은 기업 블로그니까요.  ...아, 제 과거엔 한점 부끄러움 없습니다 ㅎㅎ )

활발한 참여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최소한의 장치를 도입했구나...하는 점을, 부디 너그러이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런 고민조차 저희의 기우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블로그 초기에는 댓글 승인 정책을 적용해보고, 자리를 잡아가는대로 그런 개인성 댓글의 추이를 살펴본 후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향으로 언제든지 정책을 바꾸어나갈 계획입니다.

떡이떡이님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승인으로 인한 답답함이 없으시도록 에디터인 제가 더 열심히 블로깅 하겠습니다. 낮에는 최대한 실시간으로, 밤에 남겨주신 댓글은 12시간 이내에 바로 승인드린다는 원칙을 실행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심심블에서 댓글과 관련해 어떤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언제든지 에디터인 제 이메일(blog@nongshim.com)으로 말씀주셔요!

다시 한번, 댓글 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하게 해주신 떡이떡이님정용민님께 감사드리고요, 이 길어진 포스트를 읽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모두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현석 대리 (홍보팀) - 블로그 에디터
사회생활 8년차의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지금까지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주로 담당하며 농심 안팎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2008년 9월,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라는 신나는 역할을 새롭게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독서가 취미인데, 최근에는 재미있는 블로깅을 위해 캠코더 촬영과 편집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마음氏'라는 필명으로, 농심과 식품산업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1. 정윤호 2008.09.24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짝짝~ 멋집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 농심기업블로그 2008.09.25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고자리에서 저희 회장님이 누가 목숨을 걸었냐고 하시길래 냉큼 "제가 블로그에 목숨 걸겠습니다." 대답해 버렸습니다. ^^ 많이 기대해주세요.

  2. 임수민 2008.09.24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듯 하군요

  3. choi 2008.09.26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심전심 개통을 축하합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4. 사이보그 2008.09.26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블로그를 방문합니다
    축하드려요~농심^U^
    이 블로그를 통해 농심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래요!
    자주오겠습니다~*

  5. 철산초속 2008.09.26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투명','신뢰'하려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군요. 멋집니다. 오랫만에 기업블로그 런칭을 보네요. 멋지고...한편으로는 부럽네요...;; 하핫...

  6. 터프녀!!! 2008.09.30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양~~ 여기저기 둘러 보는데 제 이름이 자동으로 댓글을 나기게 만드네요! 처음이라서 끝까지 남기고 있어요! 많은 발전 바랍니다. @_@

  7. 장세일 2008.10.02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안전한 식품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8. 란♥ 2008.10.04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가 한마디 끄적....

    마음氏 잘생기신거 같아요..ㅋㅋ

    농시미 블러그 이심전심 대박 나길 바래요...*^^*

  9. 임영신 2008.11.03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러보는 블로그가 제겐 좀 어렵네요

  10. 2008.11.24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dol 2009.03.16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음씨님이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