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농심 오픈팩토리 2탄 조리과학실 라면파티가 농심 본사 도연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총 13분의 블로거분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오픈팩토리 2탄에서는 평소 일반 고객들에게 잘 공개되지 않았던 관능평가실과 식품안전연구소를 오픈하였고 농심의 쌀면 제품인 쌀뚝배기를 활용한 황태설렁탕 조리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거의 지각하지 않으시고 와주신 블로거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오픈팩토리 2탄 그 자세한 서막을 열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관능평가실, 음식문화전문도서관 그리고 식품안전연구소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농심 장영애 팀장님께서 간단하게 관능평가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장금이의 미각이 필요한 관능평가는 농심의 모든 제품들을 개발할 때 기계를 통해서도 평가하지만 가장 중요한 잣대인 사람의 미각을 통해서 표준적이고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개발할 때 꼭 필요한 단계이지요~
30년전 신라면의 맛과 현재 신라면의 맛은 한국인의 표준입맛 변화로 인해 계속해서 맛이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 이전에는 꼭 관능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여러분 다 기억하시죠?^^
그럼 관능평가실로 가서 여러분이 테스트 하던 모습들을 보도록하죠~
관능평가를 진행하셨던 이영승 과장님께서 관능평가 체험에 대해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다 맞추면 농심에 취직을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다 맞춘 분이 계셨을까요? 관능평가시 정확한 맛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외부환경(온도, 습도, 빛 등 ) 에 노출되지 않은 채로 해야 한답니다. 관능 평가로 제품 개발, 개선, 차이식별검사, 묘사 등의 일을 합니다.
관능 평가 전 사진 촬영! 긴장 하지 마시고 관능 평가 출~발!
시작 전 물로 입을 헹구고 세 가지 맛 중 다른 하나를 찾는 테스트 중! 모두 처음부터 긴가민가 하시더라고요. 아주 미세한 맛의 차이를 찾기가 어려우셨죠? ^^ 특별히 관능평가 테스트를 시작하면 관능평가실 내부의 불을 끄는데요. 그 이유는 샘플의 색상을 보고 맛을 느끼면 정확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빨간색을 보면 원래 느끼는 정도보다 더 맵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신기하죠?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다시 모였습니다.
각자 느꼈던 맛에 대해 열띤 이야기가 펼쳐졌었죠. 특히 본인의 점수를 너무나도 궁금해하시면서
평가지에 비가 내리는 걸 보시고 가슴아파하셨죠 모두들.. 제 마음도 슬펐습니다. 과연 누가 장금이가 되셨을지 조금 뒤에 알려드릴게요~
관능 평가와 함께 음식문화전문도서관과 식품안전연구소 견학도 진행됐습니다.
농심의 음식 문화 전문 도서관은 직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일반인에게 오픈되어있습니다. 다만 정해진 시간에 오셔야 이용하실 수 있고요, 외부 대여 시스템은 아직 어려워요~ 보고 싶은 책이 있으시면 빌리셔서 음식 문화 전문 도서관 안에서 읽으시는 건 가능하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음식 도서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농심 음식 문화 전문 도서관에는 많은 고서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포은집은 원본 그대로 있어 모두 신기해하셨죠~ 하지만 음식 문화 전문 도서관에서 가장 흥미를 끌었던 게 무엇인지 아세요? 어떠한 도서도 아닌 바로 대여 도서를 확인하는 RFID 리더기였습니다. 주파수를 사용해서 쉽게 여러 권의 책도 한번에 읽어내는 편리한 첨단 리더기가 전문 도서관에서 아주 화제거리였죠^^ 도서관을 지나 식품안전연구소도 가보았습니다. 김청태 소장님의 친근한 안내로 견학을 시작했습니다.
식품안전연구소는 생물학적 안전성과 화학적 안전성을 중심으로 분석은 기본, 개발, 저감화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식품안전 연구소이죠. 농심은 원칙적으로 GMO 원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납품받은 원료에 GMO 원료가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수! 이 외에도 다양한 위해성분은 물론 영양성분을 분석하는 고가의 분석장비와 분석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위해성분을 분석하는 분석법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저감화하는 방법까지 개발하고 있답니다.
주부 블로거들이 놀라셨던 서울 인근의 아파트 값 정도 되는 여러 첨단 장비들로 소비자들의 건강 안전을 위해 실험하고 분석하는 일들이 이루어진답니다. 대략 1억에서 10억까지 되는 다수의 장비들이 쭈욱~ 있어 무척 놀라셨다죠.^^
모든 견학을 마치고 드디어 장금이가 발표되는 시간이 돌아왔어요!! 두구두구두구~♬
과연 최고의 미각을 가진 장금이는?
바로바로 쟁토리 커플의 이진용님!
특히 관능평가는 전문패널 가운데 딱 한 분만 남자이고 다 여자분일정도로 남자분들보다는 여자분들이 더욱 잘 분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대한건아'이십니다! ^^
이진용님은 평가 과정 중에 첫 번째 테스트, 바로 세가지 샘플 중 차이를 가려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셨어요. 3가지 샘플을 모두 다 비우며 절대미각과 남자만의 감각으로 차이를 찾아내셨습니다.
이는 마치 장금이가 “나는 이 음식에서 홍시맛이 나기에 홍시맛이 난다고 한 것입니다”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당신을 장금이라 칭하겠습니다!! 짝짝짝~
이렇게 농심 오픈팩토리 2탄 조리과학실 라면파티의 첫 번째 막이 내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리과학실에서 진행된 맛있는 황태설렁탕과 알록달록 수미칩 카나페 만들기 시간을 보여드릴게요^^
마음 심(心) 쇼파에 앚아 단체사진!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블로거분들 감사합니다^^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과장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