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맛대맛] 면담당 BM이 소개하는 국수 맛집을 찾아서!
농심 New Story/Food N 2011. 4. 29. 16:48
"면(Noodle)"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면이죠?
하지만 좀 더 곰곰히 생각해보면
라면 뿐만이 아니라 국수, 냉면, 쫄면, 칼국수 등등 더 다양한 면들이 생각나실거에요.
저는 이런 '국수'나 '냉면' 등
라면과는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담당하는 BM(Brand Manager)인데요,
담당하는 제품이 이러하다 보니 외식을 할 때도 면에서 만큼은 맛집을 종종 찾는 편이랍니다.
농심에 입사한지 어언 6년이 넘다 보니 맛집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네요.
아마 농심에 계신 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요^^;
"맛을 찾는 식객처럼 농심도 최고의 맛을 추구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면 맛집들을 한 번 공유해보자!라는 생각에
대결 맛대맛(면류)을 기획해 보게 되었어요.
(연구소에서 예리한 미각으로 맛을 책임지고 계시는데, 혹시 그앞에서 주름잡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입맛은 각자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흠흠^^;)
첫번째로 봄철 입맛없을때 입맛당기는 국수맛집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대결~ 맛 대 맛! ::::
# <무아국수> vs <고대앞 멸치국수>
고대에 맛있는 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출동~
어? 그런데 국수 맛집이 한군데가 아니고 두 군데 인겁니다! 이것을 두고 1타 2피(?)라고 하나요~ ^^;
고대앞의 쌍두마차격인 무아국수와 원조국수집이 바로 그곳인데요, 한집한집 설명해 드리죠.
(1) 무아국수
- 아담한 건물 외관이 눈에 띕니다. 정겨워 보이죠?
바깥쪽엔 유리 진열장에는 파전이나 국수 모형이 있어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국수 뿐만 아니라 술안주도 겸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 집의 맛의 비결은 국내산(남해)산 멸치를 썼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뭐니뭐니해도 기본이 맛있어야 다 맛있는 법! 멸치국수를 주문해봅니다.
면담당 BM의 주관적인 맛 평가는?
국물이 색다른 느낌이었는데요,
뭐랄까.. 멸치베이스를 기본으로 하지만 오뎅이나 된장국물 같은 은근한 단맛도 나는 것 같습니다.
면은 보통 먹는 국수보다 약간 더 굵은데, 중면이라 그런지 탱탱하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2) 고대앞 멸치국수
- 고대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고대앞 멸치국수집입니다. 저녁에 방문했더니 밖이 어둑어둑하네요^^;
사진엔 없지만 가게 정면에서 보면 '식객'에 출연해서 유명해진 집이라는 내용도 보여요.
안에 들어갔더니 벽 이쪽저쪽에 만화<식객>에 나온 멸치국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집의 맛의 비결은 뒤포리와 멸치를 반반 섞어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고 하네요.
역시 간판메뉴인 멸치국수를 주문해 봅니다.
양념장이 없는 쪽의 국물을 먹었을 때는 어? 꽤 맑은 국물 맛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양념장을 섞어 먹어보니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멸치국수 맛이 납니다. 후루룩국수의 국물맛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면은 일반적으로 먹는 소면을 써서 술술 넘어가네요.
# 최종 평가는?
두 맛집 모두 푸짐한 양, 부담없는 가격,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많은 손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개인적으로 면은 <무아국수>, 국물은 <고대앞 멸치국수>가 상대적으로 더 좋네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고 물어보면 둘다 좋아요~ 하는 거 같아 비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두 집 모두 각각의 특징적인 맛이 있는 집이니, 한번 들러보세요!
:::: 찾아가는 법::::
# 무아국수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5가 101-15 (안암역 2번출구)
- 전화번호 : 02)927-7050
# 고대앞 멸치국수집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137-544
- 전화번호 : 02)953-1095
농심 녹산사업CM팀 조지영 대리입니다. 농심 면류가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후루룩국수 등 맛있고 건강한 제품들을 담당하고 있어요. 파워브랜드와 제품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 신제품 관련 따끈따끈한 이야기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조이☆JOY 2011.04.2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대학시절에 자취하면서 자주 가던 식당들이네요. 특히 멸치국수는 친구들과 놀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한 그릇 먹고 들어가면 딱!이죠! ㅎㅎㅎ반갑네요!!
멸치국수가 은근 중독성이 있죠 ^^
하이디 2011.04.29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랑과 가봐야할 맛집이 또 생겼네요. 옛날 할머니가 끓여주신
멸치국수를 먹을 수 있을까요~~~
테마를 잡아서 맛집 탐험을 떠나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
농심기업블로그 2011.05.03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는 제주도 고기국수 좀 글 써주세요.
맛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
고기국물에 국수!! 그 맛이 예술이겠는데요~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이 참에 제주도 탐방 한번? ^^
제주도 탐방이라.. 가능하십니까?
저는 뭐 언제든 가능합니다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