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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13회 농심 신라면 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최종 우승자는 한국 마지막 선수 이창호 9단의 손으로 넘어갔다.


23일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 2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농심 신라면 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제13국'에서 한국 4번째 선수 원성진 9단이 중국 마지막 선수 씨에허 7단을 맞아 흑번으로 166수 만에 불계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24일에는 한국 마지막 선수 이창호 9단과 중국 마지막 선수 씨에허 9단이 맞붙게 됐습니다.


원성진 9단은 초반 하변 접전에서 씨에허 7단에게 적지 않은 실리를 내주고 미생마를 만들어 불리해졌고 여러 차례 승부수를 날렸으나 씨에허 7단의 빗장 수비에 막혀 뜻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습니다.

씨에허 7단은 중국에선, 인터넷 신조어 '딴딩거'라는 별명으로 통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차도남'. 냉정하고 빈틈없는 씨에허 7단과 잘 어울리네요.

하지만 '차도남' 씨에허 7단도 24일 이창호 9단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창호 9단과 대국하는 것조차 소중한 기회이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제13회 농심 신라면 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최종 승부는 24일 2시에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 2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립니다.

이창호 9단은 씨에허 7단에게 상대전적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농심 신라면 배에서 이창호 9단은 12년간 최종 선수로 9번 나와, 그 중 8번 한국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승률은 19승 2패.

오늘 경기도 많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