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탁!
시간을 재는 시계단추 누르는 소리와 바둑돌 놓는 소리,
진지한 시간들이 흘러갑니다.
200여명의 참여자들 중에서 예선을 거친 50여명의 여자 아마추어 바둑인들이 최고의 지략을 겨루는 대국자리!
지난 7월 29일 농심 새우깡배 제37기 아마여류국수전 8강 본선대회 모습입니다.
농심 새우깡배 바둑대회는 아마추어 여자 바둑대회로 국내 여성 바둑인들을 위한
여류 최고바둑대회입니다.
이날 본선은 여류국수부(3급이상)와 일반부, 학생부, 꿈나무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꿈나무부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흰돌과 검은돌이 빼곡하게 놓이는 것을 보니
대견해 보이더라구요. ^^ 정말 저 어린 나이에 집중력을 엄청 키우고 있고나 싶어요.
아래는 치열했던 여류국수부 결승전 모습입니다.
여류국수부 최강을 가리기 위해 송예슬 양(왼쪽)과 전유진 양(오른쪽)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 분다 대학생이시고 아마로써 실력이 쟁쟁한 분이라고 합니다.
송예슬 양(25)은 기복없는 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라고 합니다
여성 아마추어 바둑에서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서 '아마고수'로 통하는 인물이죠.
2010년 새우깡배 여류국수 정상을 차지한 적도 있습니다.
전유진 양(20)은 2003년(제28기) 이 대회 꿈나무부 우승자 출신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권갑용 도장에서 전문 바둑기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유망주로
하루 12시간 가까이 연습을 계속한 연습벌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지하면서도 긴장이 넘치는 시간이 흘러가고
마지막 집을 세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의 여류국수전 여류국수부 최종 우승자는......
두
두
두
전유진 양입니다 !!!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송예슬 양이 다소 앞서 갔지만
대국 중반 송 양이 불필요한 교환을 시도하면서 전 양에게 승기를 뺏겼고
결국 전유진 양이 송예슬 양을 상대로 293수만에 11 집 반 차이의 불계승을 이끌었습니다 !!
전유진 양은 내년 프로 입단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신라면배 세계 바둑대회에서 볼 날이 꼭 있을 것 같습니다 ^^
37기 아마여류국수전에서 입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제37기 농심새우깡배 수상자명단
여류국수부- 우승 : 전 유 진 준우승 : 송 예 슬 3위 : 정 유 정 4위 : 김 현 지
학 생 부 - 우승 : 조 승 아 준우승 : 오 명 주 3위 : 김 봄 4위 : 이 루 비
꿈나무부 - 우승 : 김 경 은 준 우승 : 김 노 경 3위 : 이 슬 주 4위 : 고 미 소
일반부 A - 우승 : 최 난 희(서울), 준우승 : 고 봉 주 (수원광교), 3위 : 임 난 희 (군포), 4위 : 김 숙 이(노원)
일반부 B - 우승 : 원 미 희(안양), 준우승 : 채 원 혜 (개인), 3위 : 신 승 연 (서울), 4위 : 허 외 숙 (구리)
일반부 C - 우승 : 오 숙 연(군포), 준우승 : 옥 정 귀 (분당), 3위 : 김 명 숙(개인), 4위 : 최 금 희(서울)
농심의 '맛있는 사람' 장동성 과장입니다. 기업홍보팀에서 근무하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및 기업내 소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농심과 식품 그리고 고객님과의 만남들 가운데 숨어들어간 즐거운 꺼리들을 '이심전심'을 통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