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시리즈 ⑤ 유기농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시리즈 ⑤ 유기농 미국은 유기농이 일반식품 대비 그리 비싸지 않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유기농=고품질”, “유기농=안전”이라는 맹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비싼 값을 기꺼이 치르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유기농”은 일반제품에 비해 제품 자체의 영양소 함량이 높거나 품질과 안전성이 우수한 식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생산과정을 통해 지구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는 생산기법이다. 즉, output(산물)이 아니라 input(투입) 개념이다. 세계 유기농 면적은 최근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고, 유기식품 시장규모도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30% 성장세를 보인다고 하는데, 그 성장.. 더보기 이전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