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뉴스] 최철한 9단, 2연승 질주!

★ 제 14회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2 Round

1 Round 결과

일정	승	패	비고
10월 16일	탄샤오 7단 (중국)	다카오 신지 9단 (일본)	320 수 흑불계승
10월 17일	탄샤오 7단 (중국)	이동훈 초단 (한국)	277 수 백반집승
10월 18일	탄샤오 7단 (중국)	이다 아쯔시 3단	192 수 백불계승
10월 19일	이호범 3단 (한국)	탄샤오 7단 (중국)	235 수 흑불계승

2 Round 결과

일정	승	패	비고
11월 26일	후지타 아키히코 3단 (일본)	이호범 3단 (한국)	254 수 백반집승
11월 27일	왕시 9단 (중국)	후지타 아키히코 3단 (일본)	154 수 백불계승
11월 28일	왕시 9단 (중국)	김지석 8단 (한국)	177수 흑불계승
11월 29일	왕시 9단 (중국)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일본)	159수 흑불계승
11월 30일	최철한 9단 (한국)	황시 9단 (중국)	253수 흑불계승
12월 1일	최철한 9단 (한국)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 (일본)	174수 백불계승

▶ 역시 최철한! 2연승 질주

'독한남자' 최철한이 2연승을 달렸습니다. 동시에 일본선수 5명은 전멸했습니다.

12월 1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도연관 20층에서 열린 '제14회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제10국'에서 한국 4번째 주자 최철한 9단이 일본의 마지막 주자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에게 174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거뒀습니다. 하루 전 중국 2번째 주자 왕시 9단의 4연승 도전을 막았고 이제 연승행진을 준비합니다.

하루 전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은 일본기사답지 않게 힘이 좋은 기사다. 힘으로 눌러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던 최철한 9단은 그 말대로 힘 대결에서 앞서면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중반 최철한 9단이 우세를 잡아야 할 곳에서 우하 쪽에 찔러두는 수순 하나를 놓치는 바람에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이 역습을 가하며 제공권을 장악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신인왕전 우승, 올초 2011 관서기원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한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의 저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격을 지속해야 할 장면에서 한 템포 늦추면서 최철한 9단이 자세를 잡았고 최철한 9단은 더 이상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본 주장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마저 무너지면서 일본은 지난 기에 이어 2차전에서 전멸했습니다. 일본의 승리는 3번째 주자 후지타 아키히코 3단이 이호범 3단에게 거둔 1승뿐입니다.

3차전은 2013년 2월 중에 이어집니다.

▶ 제14회 농심 辛라면배 한중일 국가대표

한국	중국	일본
박정환 9단 (93년)	셰허 9단 (84년)	다카오신지 9단 (76년)
최철한 9단 (85년)	장웨이제 9단 (91년)	무라카와다이스케 7단 (90년)
김지석 8단 (89년)	천야오예 9단 (89년)	안자이노부아키 6단 (85년)
이호범 3단 (92년)	왕시 9단 (84년)	후지타아키히코 3단 (91년)
이동훈 초단 (98년)	탄샤오 7단 (93년)	이다아쯔시 3단 (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