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n Talk


안녕하세요
. GENIUS 천재하입니다.
작년 가을, 북경에서 제10농심신라면배 바둑대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한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승전 소식전하게 됐네요
. 이번에는 상해입니다!

기분 좋은 결승전 이모저모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특파원 지니어스

신라면배를 노리는 지니어스


   제가 기분좋은 이유는?
바로 이번 대회 우승국이 한국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회 대회에서 중국에게 우승을 빼앗긴 후 2년 만에 되찾은 값진 우승이죠.

, , 일 대표 5명씩 참가한 이번 대회 결승전은 역시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었습니다.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릴 만큼 각 나라의 바둑 랭킹 1위끼리 맞붙은 그야말로 대전(
大戰)이었죠.

결승전은 상해문화원이라는 곳에서 펼쳐졌어요. 상해문화원은 한국의 문화를 중국에 알리는 곳입니다. 의미있는 곳에서 의미있는 경기였죠. 건물도 꽤나 멋있었습니다.

 

결승전이 열린 중국 상해문화원

결승전이 열린 중국 상해문화원

2 19일 오후 2. 이세돌 9단과 구리 9의 한국-중국 간 국가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홈이 아닌 어웨이 경기라 중국 바둑팬들의 응원이 만만치 않았어요. 대국장 주변이며 공개해설장이며, 너나 할 것 없이 구리 9단을 응원했습니다.

공개해설장 내부

공개해설장 내부

한수 한수 손이 오갈 때마다 정적과 탄식이 오갔습니다. 기자들 손 또한 바쁘더군요.

경기 초반, 대국장 주변이 시끌벅적 했습니다.
구리 9단의 맹렬한 공격으로 이세돌 9단이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대부분의 바둑팬들은 경기가 끝난 것처럼 떠들었습니다.
   결승을 치르기 전 "구리 9단의 초반 포석은 굉장하다. 초반 포석을 잘 극복한다면 내가 좀더 유리하지 않겠느냐"며 미묘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이세돌 9단은, 자신의 말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판을 이끌었습니다. 구리 9단의 둔중한 포진에 막혀 1백 여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죠.

취재기자들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있을 무렵 ...


   어느 순간 대국장 주변이 조용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상변 대첩에서 바늘만한 약점을 찌르고 혈을 누르는 한 수 한 수로 상변 전체를 잠식해 들어가는
이세돌
9단의 신기에 검토실에 있는 중국 기사들은 모두 침묵을 지키며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할 뿐이었습니다
   드디어!
이세돌 9단의 상변 공격이 빛을 발하며 대국을 역전시켜버렸습니다
그때 제 귀에 들리는 소리는 한국말 뿐중국팬들은 조용했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이세돌 9단

대국 직후 이세돌9단과 구리9단의 집 계산


   결국 3시간 가량 진행된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백 3집 반 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8번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감동의 도가니였죠.
포스트 제목처럼 이세돌 9단이 아니라, 10회 대회 우승자시기 때문에
10단으로 승단시켜 드리고 싶었어요.^^;

 

대국 직후 취재진들에게 열린 대국장 문.
이세돌에게 향하는 카메라 렌즈 수만 해도 수십개가 넘었습니다
. 한국의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출전하지도 않은 채 우승을 거머쥔 한국의 이세돌 9단의 인기는 높았습니다. 이번 대회 처녀출전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인 공세는 당연!

 

우승상금 2억원

우승상금 2억원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이 사진을 보며 누군가는 이창호 9단이 명예를, 이세돌 9단이 실리를 택했다고...ㅋㅋ

대단한 취재열기

이세돌 9단에 향하는 취재열기


이렇게 한국이 4명의 선수로 바둑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10회 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금의환향이라고 할까요? 다음날 돌아가는 이창호 9, 이세돌 9단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이번 대회의 관련기사를 끝으로,
"앞으로도 이어지는 지니어스의 중국 이야기"를 기대하세요~~


Link !!
* 한국일보: 이세돌 막판 2연승 ... 한국, 농심신라면배 우승 - 주장 이창호 한판도 안두고 이겨
* 중앙일보: 이세돌 앞에 중국 자존심 무너지다 - 난타전 끝 구리 격파 
* 엑스포츠: [농심신라면배] 이세돌 9단, 구리 9단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 탈환 이끌어


천재하 사원 (홍보팀)
환영합니다~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U^
저는 홍보팀에서 사보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엉덩이 붙일 여유가 없지만,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내 곳곳을 취재하는 재미로 신나게 회사 다니고 있답니다. 이곳 ‘이심전심’ 블로그에서는 재미난 농심 소식과 경영 메시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농심가족들의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궁무진한 농심의 辛나는 소식과 제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1. 2009.02.25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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