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입니다.
앞선 중국 신라면 포스트가 대박을 터트렸네요.
지난주 다음 블로거뉴스 인기뉴스에 선정되어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기분 좋습니다. ^ㅡㅡㅡㅡㅡ^므흣
이번에는 ‘라면’ 찍고 ‘생수’로 가보겠습니다.
‘핑퐁핑퐁~핑퐁핑퐁~’
지난주 24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있는 ‘시립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바로 이곳에서 농심 삼다수탁구단의 ‘어린이탁구교실’이 열렸습니다.
이곳 수련관은 서울 동작구, 영등포구, 관악구, 금천구 일대의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복지시설입니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전국 190여 개 복지시설에서 운영 중이며, 보라매 수련관이 그 중 한 곳이죠.
이곳에서는 방과 후 아카데미를 ‘늘 푸른 배움터와 희망터’라 부릅니다.
보라매 수련관에 모인 40명의 초등학생은 모두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을 비롯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모였지만,
배움의 열의는 누구 못지않았습니다.
수련관에서 준비한 환영플랜카드
연예인 팬미팅을 방불케하는 인기라고 할까요?
탁구단 옆에서 꽤 비싼 DSLR카메라를 들고 아이들에게 사진찍어준다고 아무리 꼬셔도(?)…..
오로지 선수들이더군요.ㅠㅠ (졸지에 왕따;;)
(왼쪽부터)이재화 총감독, 이정우 선수, 고재복 선수, 한지민 선수, 최원진 선수, 김강욱 선수, 김봉철 코치
아이들에게 온 종일 둘러싸인 선수들은 탁구팬들에게 받는 그 이상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동방신기, 빅뱅…. 뭐 부럽지 않았습니다. 우후훗~
그 잘난 농심 삼다수탁구단 선수들 한번 보시겠어요??
이날, 선수들은 ‘농심 아저씨’와 ‘농심 오빠’로 나뉘었어요.
이유인즉, 아이들 눈에 조금만 나이가 들어보이면 ‘아저씨’,
젊거나 괜찮으면 ‘오빠’로 불렸기 때문이죠.
아쉽게도 김봉철 코치님만 ‘아저씨’가 되었네요. ㅋㅋ
김봉철 코치아저씨(?)의 한수 지도
“홈런~~! (-_-;;;)
아이들은 탁구공을 멀리 쳐내는게 잘 치는 걸로 아는지 네트 넘기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이 덕분에(?) 선수들은 공 주우랴, 허리 굽히랴, 표정관리 제대로 들어갔습니다.ㅋㅋ
야구인지 탁구인지 모를 정도로 탁구채를 휘두르며 공을 저 멀리 날려버리는 아이들이지만,
선수들의 입가엔 웃음이 묻어났어요..
신예 19살 이재훈 선수와 함께
이날, 가장 탁구실력이 뛰어난 아이에게는 탁구단에서 준비한 사인탁구채를 선물했어요.
자기 얼굴보다 큰 탁구채를 받고 흐뭇해하는 꼬맹이.
츄파춥스 꼬마..탁구왕에 등극하다
이렇게 1시간 동안 탁구교실이 끝나고….. 더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름하여…”어르신 탁구교실?!”
어린이 탁구교실 내내 옆에서 지켜보시던 어느 어르신 한분이 탁구교실이 끝나자마자
선수대표와 한판 붙자고 내기를 하는 것입니다. ㅋㅋ
아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한지민 선수가 “예의상” 대결에 응했습니다.
그러나…
….
“이눔아~ 탁구 연습 더 해!”
어르신의 호통과 함께 한지민 선수 넉다운!
한지민 선수가 봐드린 거라고 생각하려 했으나,
그 당시 한지민 선수의 관자놀이 밑에 흐르는 식은땀을 봤을 뿐이고… 결국 졌을 뿐이고…^^
그 어르신, 매일 탁구를 취미로 치시는 탁구광이셨습니다. 혹, 예전 탁구선수? 국가대표?
잠깐의 경기로 자리에 있는 모든 아이와 어른, 선수들이 하나가 됐습니다.
어르신의 신들린 탁구
아이들에게는 더 큰 결실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선수단 역시도 평소 훈련 때 흘린 땀방울 보다 더 값진 땀방울을 흘렸죠.
삼다수탁구단 파이팅~
농심 삼다수탁구단 화이팅~!
환영합니다~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U^ 저는 홍보팀에서 사보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엉덩이 붙일 여유가 없지만,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내 곳곳을 취재하는 재미로 신나게 회사 다니고 있답니다. 이곳 ‘이심전심’ 블로그에서는 재미난 농심 소식과 경영 메시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농심가족들의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궁무진한 농심의 辛나는 소식과 제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