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는 역시 쌀밥? 하지만 밥만 먹기는 지루해~
요즘 쌀 소비량이 떨어져서 정부와 농민 모두 고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과거에 비해서는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식사 패턴이 많이 줄어든 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은 뭐니뭐니해도 한국사람에겐 쌀밥이 최고! 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들 있지요. 밥은 어떤 반찬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우리에겐 꼭 필요한 양식으로 생각되어 왔고요. 요즘에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서 즉석밥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요.
쌀로 면을 만들면 어떨까?
혹시 쌀로 면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 한번쯤 해보셨나요?
우리 입맛에 맞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쌀로 면을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고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쌀은 밀에 비해 면을 형성하기가 어렵답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쌀로 면을 만들어 보면 기존에 드시던 밀면(라면이나 국수 등)에 비해서는 떡에 가까운 느낌이 나게 된다고 해요. 일전에 소개해 드린 베트남 쌀국수 맛의 포들면 면도 쌀을 원료로 한 면을 쓰기는 하지만, 이 쌀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쌀이라기 보다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안남미를 사용한 면이라 식감이 좀 달라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죠!
여러 제한점이 있었지만, 수개월간의 노력을 통해 드디어 둥지 쌀국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둥지쌀국수? 어떤 제품일까?
현재 둥지쌀국수는 짜장과 카레 두가지 맛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리 예의 저 반들반들한 윤기가 보이시죠? 실제로도 정말 윤이 나고 "향"만으로도 저절로 침이 고일 정도에요. 저랑 함께 한 번 끓여보실까요?
포장지를 뜯으면(둥지 쌀국수 짜장을 끓여보았습니다) 이렇게 면이 먼저 보입니다. 새하얀 색깔이 돋보이죠? 면에 쌀이 90%나 들어있는 제품이랍니다. 그리고 쌀을 넣은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을 사용한 제품이지요.
면 아래에는 맛을 낼 수 있는 스프 세개가 담겨 있습니다. 우선 맨 아래 연두색 스프는 완두콩과 양파, 소고기 등의 건더기가 들어있는 후레이크 스프이구요. 그 위에는 국산 양파와 국산 돼지고기를 볶아서 고소하게 만든 볶음 짜장의 맛을 내주는 짜장 분말스프가 얹어져 있어요.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맨 위의 노란색 스프는 짜장의 맛을 돋워주고 윤기를 내는 카놀라유 스프랍니다. 유채씨 기름은 맛도 고소할 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거, 아시죠?
끓는 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3분 30초간 끓인 후,
물을 따라내고 면+국물9스푼+분말스프+카놀라유를 비비면 완성!!
짜파게티 조리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 :)
완성품 사진입니다! 사진찍는다고 조리한지 시간이 좀 지나서 김이 올라오지는 않네요 :)
한 젓가락, 드셔보시겠습니까?
평소 신제품이 나오면 부지런히 주변에 나눠주고 시식평을 들어보는데요. 둥지쌀국수, 예사롭지 않은 반응들입니다. 드디어 이런 제품이!!! 하면서 좋은 말씀들 많이 주시더라구요.
평소 면을 먹으면 쉽게 배가 꺼져 고민이셨던 분, 맛은 있지만 혹시 소화가 잘 되지 않을까 걱정하셨던 분, 짜장면을 좋아하지만 안심할 수 없어 안타까워 하셨던 분... 둥지쌀국수에 주목해 주세요~~
실제로 8월에 한 고객님께서 농심 고객상담팀으로 전화를 주셨다고 합니다.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님이었는데요, 둥지냉면을 이번에 처음 드셔보셨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다며 혹시 둥지 짜장면 같은 것은 없는지 문의하셨다고 해요.
이제, 둥지쌀국수를 즐기시면 되겠지요?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농심 면CM팀 조지영입니다. 마케터로서 농심 라면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답니다. 현재 육개장 사발면, 진국 사리곰탕면, 아낌없이 담은 라면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파워브랜드와 제품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 신제품과 관련된 따끈따끈한 이야기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