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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전 모습

요즘 영화 '국가대표'가 대인기죠. 여기 '바둑 국가대표'도 있습니다. 지난주 한중일 3국의 '바둑 삼국지'를 펼칠 한국 국가대표가 선발되었습니다. 2주간의 치열한 예선을 통해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할 한국대표팀은 김승재 3단(17), 김지석 6단(20), 윤준상 7단(22), 박영훈 9단(24) 등 스무살 안팎의 신예강호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 바둑계의 지각변동이 느껴지시나요?

확 젊어진 대표팀... 대륙­,열도를 삼켜라 (한국일보)
평균 21세, 사상 최연소 대표팀 (중앙일보)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해야 하나요. 10대 시절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물리치고 한때 '앙팡 테리블'로 불리던 기사들이 있었죠. 어느덧 신예들의 거친 등장에 한국대표 4인의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작년 신성으로 떠오른 강동윤 9단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젊은 신예들의 등장이지만 그 면면을 살펴보면 '이변'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4인을 살펴봅니다.

김지석 6단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생애 첫 타이틀을 타낸 김지석 6단은 다승 및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죠. 프로기사랭킹도 5위로 상위권에 있으며 1위인 이세돌 9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다승, 최고 승률, 최다 연승까지... 국내 검증은 끝났으니 이제 신라면배에서 세계 고수들과의 한판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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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3단

'소년장사' 김승재 3단은 각종 기전 본선에서 활약하며 다승 및 승률에서 김지석 6단을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풀타임 프로로 뛴 지 고작 3년째에 큰 일을 이뤄냈군요. "아~ 한 마디로 물이 올랐어요" 한국기원이 프로기사랭킹 TOP50을 살펴보니 현재 19위에 올라있습니다. 


윤준상 7단

'리틀 이창호', '윤펀치' 윤준상 8단은 현재 랭킹 6위입니다. 만 19세 나이로 바둑의 최고수라는 국수(國手)에 올랐죠. '고집'과 '승부욕'이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강펀치의 공격형 기풍.
 "두텁게 두니까 더뎌 보일지 모르나 단단한 두터움을 유지하면서 결코 속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는 탁월한 균형감각이 뒷받침하기 때문이다."(한국기원 홈페이지 '윤준상의 재발견 ②' 인용 )라고 그를 이야기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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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

한국 랭킹 4위로 꾸준한 활약이 돋보이는 박영훈 9단은 'GS칼텍스배' 타이틀을 2년 연속 보유하고 있죠.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9단, 지난 2007년 2월, 제8회 농심 신라면배 3차전에서는 4연승으로 한국 우승의 교두보를 확보했었습니다. 수 계산에 능해 신산(神算) 이창호에 이어 '뉴 신산'으로도 불리고 '어린왕자'라고도 불립니다. 85년생 소띠로 최철한, 원성진 9단과 함께 '송아지 3총사'로 불리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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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의 대표선수는 총 5명입니다. 4명은 선발전을 통해, 나머지 한 명은 주최측인 농심에서 지명하는 와일드카드로 채워집니다. 지난 3년 연속 이창호 9단이 선정되었죠. 지난 10회까지 매대회마다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이창호 9단의 지명 가능성이 높다죠. 마음氏는 잘 모르겠습니다. ^^;; 


바둑 고수들이 자웅을 겨룰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11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1차전을 시작, 내년 3월까지 3차전에 걸쳐 진행됩니다. 한중일 3국의 바둑 고수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회라 매대회마다 무척 흥미진진합니다. 9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지난 10회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는데요. 우승의 향방과 함께 연승행진의 농심배 스타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마음氏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대리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