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남매의 신라면 사랑

신라면 동호회 사진도 아닙니다.
농심 **팀의 회식 사진도 아니랍니다. ^^
도대체 이분들은 누구시길래... 이렇듯 환한 미소와 함께 신라면을 들고 있는 걸까요?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저희 홍보팀의 장재구 과장의 가족모임 사진입니다.
6남6녀 대가족의 막내인 장재구 과장이 찐한~ 사연과 함께 사진을 제게 전달하셨어요.

성구야~ 해구야~ 음... 아니아니 민구야~
항상 어머니는 막내인 저를 찾으시기 위해 3~4명의 이름을 부르시곤 하셨죠. 그 이유는 우리 가족이 열두남매 대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6남6녀죠. 그중 제가 막내고 72년생이니 형님과 누님들의 나이는 짐작이 가시겠죠? 사실 큰 조카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 제 고양 밀양에서 저희 집이 형제자매가 제일 많았다는 설(?)이 나올 정도였답니다.

가족이 많다 보니 항상 먹거리가 부족했습니다. 남들 집은 조그마한 밥솥에 밥을 해도 풍족하겠지만 저희 집은 가마솥에 밥을 해도 부족하니 어지간했겠어요? 제가 어릴 적엔 쌀값이 비싸서 밥 대신 국수와 라면을 주로 먹었는데 라면이나 국수를 지겹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영향인지 지금도 열두 남매는 면음식에 광팬(?)이자, 면으로 만든 음식이라면 어떤 것도 사양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죠.

지금은 저희 열두 남매 모두 결혼해서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가족이 많다 보니 서로 챙겨주는 것이 많아서 다른 가족들보다 좀더 끈끈한 정이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울산과 밀양의 경계에 있는 배네골이라는 곳에서 농심 신라면을 다 함께 먹으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말이 되며 마음氏도 모임이 잦아진 듯합니다. 
연말 성과정리와 더불어 신년 계획에도 분주하죠.
바쁜 시기, 떨어져 있는 가족이 있다면 오늘 전화통화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Posted by 마음氏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대리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