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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New Story/Inside N

광주가 낳은 라면의 달인

지니어스입니다.
이심전심에서 많은 포스팅을 하고, 적당히 히트도 쳤지만, 오늘처럼 어떤 여자분을 자신있게 소개하는 건 처음이네요. 숨겨둔 농심의 얼굴을 공개합니다.^^

농심의 얼굴

농심의 얼굴 정미영 씨


얼마 전 방영했던 'SBS 생활의 달인'을 보셨는지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쉰답시고 TV에 집중하고 있던 지니어스... 낯익은 얼굴이 나와서 한참을 들여다보다 무릎을 쳤습니다. 바로 농심 광주남지점에서 근무하시는 정미영 님이 방송에 출연하셨더라구요. 작년에 제가 취재를 했던 그 화제의 인물이 드디어 방송을 탔습니다.

정미영씨는 광주 롯데마트 수완점에 근무하는 농심 직원입니다. 불티나게 팔리는 농심의 라면과 스낵 등을 주문하고 매대에 진열하는 모든 판촉활동을 도맡아하죠. 하지만 그냥 판촉활동이 아닙니다. 매장 내에서 미영씨는 신(神)이라 불리우죠. 매대에 라면을 진열하는 속도, 라면에 판촉품을 붙이는 벤딩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느 정도냐고요??  속도로는 계산 못하겠고, 그냥 손이 안보입니다. 제가 광주까지 내려가서 보려고 했는데... 그냥 손이 안보입니다.^^

혹시 멀티팩 제품에 증정품 하나 붙은 라면을 보셨나요? 테이프로 벤딩되어져 있는... 그 벤딩능력은 세계 제일입니다. 라면 멀티팩 800개를 단 30분만에 벤딩합니다. 글로는 이해가 퍼뜩 안가시죠? 보통 직원들의 평균 시간은 2시간이라는 사실만 알고 계세요.^^ 박스를 뜯고 제품을 집어 테이프를 붙이는 3가지 동작이 구분이 안됩니다. 박스테이프 커팅 때 칼을 쓰지 않고 손으로 자르는 신기한 능력에 30분이라는 시간이 가능한 것이죠. 순간적으로 테이프를 뜯기 때문에 칼이 필요없다고 하네요.^^


더 신기한 건 라면진열! 박스를 뜯어 라면 4개를 동시에 집어 매대에 진열하는 속도가 상상초월입니다. 신라면 7박스(멀티 56)를 몇 분에 진열할까 지켜봤는데.... ‘10’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 (대박)
매대 하나를 채우는데 10초가 걸리는 셈입니다. 이 장면에 지나가는 고객이 혀를 두르며 지켜보고 있었다는 소문이....^^ 결국 미영 씨의 능력은 제보를 통해 방송국에 접수됐고, 방송국 증거자료로 이 ‘10초 동영상을 찍어 보냈다고 하네요. 방송국 직원분들도 놀라셨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스 테트리스.
대형마트 내 제품창고에는 제품박스가 높이 쌓여있습니다. 사람 키의 2배는 되죠. 박스를 쌓고 빼는 능력 또한 대단합니다. 박스를 쌓을 땐 위로 휙~ 던져 올립니다. 어떤 높이라도 한번에 휙~  테트리스를 연상하시면  될 듯합니다. 빈공간에 정확히 찔러넣는 달인만의 포스! 박스를 뺄 때도 마찬가지로 손목의 스냅으로 필요한 박스만을 정확히 빼냅니다.


과연 라면의 달인답죠? 항상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정미영 씨~ 치마보다는 바지가 어울리고, 하이힐보다는 운동화가 어울리며, 악세사리보다는 작업도구가 더 잘 어울리는 농심의 히어로입니다. 곧 있을 미영씨 결혼식 미리 축하드립니다. 난생 처음 신어보는 하이힐에 발목조심 하세요~~^^*    

사진캡쳐 : SBS 생활의 달인

사진캡쳐 : SBS 생활의 달인



posted by 지니어스
농심의 'Genius' 천재하입니다. 홍보팀에서 사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글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회사 곳곳을 취재하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농심과 농심가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  cyw : chunjaeha / twitter : genius_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