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n Talk

농심 음식문화탐사대가 탐사 둘쨋날 방문한 가평의 초가집은 아침고요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시골밥상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서울에서 귀농한 김하원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담근 장으로 한 상 차려내는 시골밥상도 유명하지만 이색국수로 더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바로 직접 재배한 호박을 사용해 만들어내는 호박국수입니다.

가평의 깨끗한 공기를 맡으며 아침 일찍 차려주신 푸짐한 밥상은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는데요. 무엇보다 조금 이른 시점이기는 하지만 올해 호박국수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어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호박국수는 특수 재배한 호박을 삶아 호박 속을 면으로 이용해 만들어내는데 여름철 가장 인기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고 아삭아삭 씹히며 그 맛도 독특해 매스컴에도 소개가 많이 되었습니다.

특수 재배한 호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호박과 달리 다른 부문은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한 호박 이파리는 쌈으로도 즐겨 먹지만, 호박국수에 사용되는 호박은 줄기에 가시도 많고 이파리도 거칠고 두꺼워 그 쓰임새가 없다고 해요. 국수로 먹기 위해서는 우선 수확 후 일정기간 보관을 합니다. 이후 절반으로 잘라 속을 파낸 후 끓는 물에 12~15분 삶습니다. 이후에는 무척 쉬운데요. 삶은 호박을 찬물에 넣고 손으로 주무르면 사진에서와 같이 면이 되어 나오는 것이죠. ^^ 완전 신기!

이것이 바로 제 식탁에 놓인 호박국수랍니다. 냉면육수에 다대기, 오이를 넣어 말아먹는데 시원하고 아삭아삭해 여름철 별미라고 하겠는데요. 다만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한 듯합니다. 다른 메뉴와 더불어 주문하셔서 독특한 맛을 보시는 편이 좋은 듯합니다.

또 한 가지 별미를 소개합니다. 가평에는 잣이 유명하잖아요. 바로 잣묵사발과 잣국수랍니다. 잣국수는 잣의 고소함이 듬뿍 느껴지는데요. 콩국물과 같이 뽀얀 국물이 식욕을 돋워줍니다. 오이와 토마토, 검정깨가 시각적으로 잘 어우러집니다. 잣묵사발은 잣과 콩을 함께 갈아 두부처럼 만들어 1/3가량은 갈아 국물에 넣어 잣국수보다 국물이 더 고소해요.

어떠신가요? 마음氏야 단순히 맛을 보는 수준이지만 R&BD 연구원들의 눈썰미는 남다른 듯합니다. 제품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남다른 분석과 제안이 놀라웠습니다. 공개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을 들르신다면, 초가집의 아삭아삭 호박국수와 잣 내음 가득 잣묵사발과 잣국수도 즐겨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초가집>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374 / tel.031-585-6597


Posted by 마음氏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과장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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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상면 | 초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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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8.16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ㅠ.,ㅠ 교정을 한지 얼마 안되서
    잘 못씹거든용 ㅠㅠ..
    국수먹고싶다 흑흑 ㅠㅠ

    • 농심기업블로그 2010.08.17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주 지인의 '뭐가 제일 먹고 싶어?'라는 질문에 저의 대답은 두 가지였어요. 광화문 미진의 메밀국수, 대학로 앙키아노의 봉골레. 그러고 보니 나도 면을 참 좋아하는군... 이런 깨달음이 문득. 암튼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