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의 고된 노동을 달래주는 위로의 밥상.
화려하고 풍성하기로 소문난 강원도 고성의 제누리 상차림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잿놀이'인데요.
[제두리 : (방언) '곁두리(농사꾼이나 일꾼들이 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음식)'의 방언(강원, 경기)우선 고성을 설명하려면 통일신라까지 거슬로 올라가야 합니다. 헛둘헛둘~
고성은 신라 왕족들이 금강산을 보러 가는 길목이었기에 동해의 다양한 해산물이 왕에게 바쳐지는 진귀한 조리법에 의해 새롭게 거듭나던 곳입니다.
산물의 풍부함과 천혜의 풍경이 함께 했기에, 고려멸망과 중종반정 등 역사적 사건 이후 소외 받은 귀족 일가들이 터를 잡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사대부들이 대거 들어오다보니, 사대부간에 원주민 일꾼들을 끌어오기 위한 소위 새참 경쟁이 일어났습니다. '잿놀이밥상'은 바로 새참밥상을 말하는 것인데, 거기에 문어, 홍게국, 명태식혜, 각종 자반 등 밥상이 화려해지고 더 이상 새참이 아닌 반상으로 변하가게 되었습니다.
'잿놀이밥상'의 사장님 내외분입니다.
인절미 하나로 지금의 모든 걸 이루셨다고 합니다.
자 그럼 '잿놀이밥상'의 필수 코스.. 떡메치기!
직접 인절미를 만들어봅시다!!
사장님께서 시범을 보입니다. 순식간에 내려찍고 밀고 땡기고~
저도 그대로 따라합니다..
하지만 역시 고수의 실력을 눈대중으로 따라할 수는 없는 법.
저는 떡이 떡메에 딸려올라오네요. ㅠㅠ
"도끼 내려찍듯이 하지말고~" 라는 사장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와우.. 정말 쫄깃하고 찰지고 부드럽습니다.
시중에 파는 인절미하고 차원이 다르네요. ㅠㅠ
인절미 먹다가 밥 못 먹을 뻔 했습니다. ㅎㅎ
짜잔~
고성에서는 예로부터 문어를 잘 삶아야 요리를 잘 한다는 소릴 들었다는데, 귀한 통문어가 당귀, 숙지황 등 한약재 국물에 닭과 함께 고아져 나왔습니다.
바로 '한방문어닭'.
그 외에 이곳에서만 나는 해초인 '고르메'로 만든 '고르메자반'과 주변에서 채취한 산채나물로 만든 밑반찬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진한 한약냄새와 함께 먹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걸 느낍니다.
토종닭 닭다리가 엄청 크지만 정말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역시 마지막에는 국물로 만든 건강죽 한 그릇!
한방문어닭은 최고의 보양식으로 방문 2시가 전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습니다.
속초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489-8
이심전심 N Talk Editor 송반장
농심 홍보팀의 송대현 대리입니다. 사내 아침방송과 온라인PR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캠핑, 여행, 사진, 낚시, 사내 락밴드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언제든 불러주세요! 송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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