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들어나 봤나? 오동통한 칼국수 ‘찬양집 해물칼국수’ 들어나 봤나? 오동통한 칼국수 ‘찬양집 해물칼국수’ 아마도 종로에서 가장 오래된 칼국수집 중에 하나가 바로 “찬양집 해물칼국수”집이다. 하지만 주인으로부터 가게 역사를 듣기 전까지는 그 어디에서도 60년이라는 역사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 지금은 살기가 나아져서 오래된 세월에 대한 자부심들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얼마 전 까지도 긴 세월 칼국수집을 하면서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지는 못하였기에 전통을 의식하며 가게를 꾸리지는 못 하였으리라 짐작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칼국수집을 다니면서도 오랜 전통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나 소품을 구경할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 오래된 칼국수집들의 공통점이자 아쉬운 점이었다. 이 가게에서도 60년이란 세월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를 유심히 관찰했지만 결코 그 세월은 찾을 수 없었다. .. 더보기 이전 1 ··· 309 310 311 312 313 314 315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