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신선이 먹는 음식 다르긴 다르다. 장제스의 고향 설두산과 비경 신선거 신선이 먹는 음식 다르긴 다르다, 장제스의 고향 설두산과 비경 신선거 20세기 중국은 쑨원(孙文)이 열었으며 장제스(蒋介石)와 마오쩌둥(毛泽东)의 한판 승부가 대륙을 휘몰아친 무대였다. 절강 닝보(宁波)에서 서남쪽으로 1시간 정도 달리면 장제스의 고향 시커우(溪口)가 있다. 내전에서 패배한 후 대만으로 도주한 장제스의 고향 마을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보존상태가 좋다. 마을로 들어서면 지방특산인 토란이 거리마다 즐비하다. 너무 커서 밋밋할 것 같지만 담백한 고구마 맛이 난다. 한자도 토란(土卵), 똑같아도 발음은 투란(tǔluǎn)이라 친근하다. 영양가 높고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약재로도 쓰는 토란, 시커우의 별미이니 반드시 요리가 있을 듯 하다. 시커우에서 가장 흔한 과자인 천층병(千层饼).. 더보기 이전 1 ··· 429 430 431 432 433 434 435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