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칼럼] 밀향기, 사람의 향기… 방이동 밀향기 해물칼국수집 밀향기, 사람의 향기... 방이동 밀향기 해물칼국수집 최근에 어느 칼국수집 취재를 요청 했다가 거절을 당한 적이 있었다. 거절 이유가 방송국 취재에 응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는 것인데 아무리 차이점을 설명 해도 워낙 막무가내 거절을 해대니 웬만해서 포기를 잘 하지 않는 나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아직 한 번도 거절을 당해 취재를 못 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도 주인이 참 야박 하기도 하고 나도 마음의 상처를 꽤 입었음도 사실이다. 몇 일 동안 내내 이 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는데 한편으로 내 입장만 내세워 취재를 했다가 이 집이 예상 못한 피해를 입게 되지나 않을까? 아니면 기사 때문에 갑자기 손님이 많아져서 그 집 만의 고유의 맛이나 서비스가 변질되어 오랜 단골들에게 괜한 실망감만 안기는 것은 아닌.. 더보기 이전 1 ··· 582 583 584 585 586 587 588 ··· 18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