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특별했던 축제의 장. 2015 도연한마당
벌써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연말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농심 연구소도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여느때보다 더욱 바쁘게 지나갔던 12월인 것 같습니다.
농심 연구소의 연말! 하면 도연한마당을 빼고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매해 소개 해 드렸듯 오전엔 '인큐베이션 페어', 오후엔 '연구개발 평가대회' 두 가지로 구성된 행사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본선 진출하는 과제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인큐베이션페어 Preview' 를 사전에 실시하였는데요. 1차 통과된 39개의 과제들에 대해 심사위원에게 각각의 컨셉과 시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시제품 시식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29개의 과제들은 심사위원들의 코멘트를 참고하여 좀 더 발전 된 과제를 본선에서 선보일 수 있었답니다
그럼, 열띤 경쟁을 뚫고 선정된 최종 본선진출작을 보러 가보실까요?
대표이사님의 축사와 함께 포문을 연 도연한마당!
이번 인큐베이션 Fair 테마는 식품시장의 큰 한축이며 최근 경쟁력이 점점 진화되고 있는 'HMR 식품'과 '자유공모' 총 2개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R&D부문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인만큼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습니다.
준비 완료 된 농심의 최고 베테랑 연구원분들! 앞에 놓여신 시제품들이 보이시나요?
올해도 정말 우수한 아이디어가 가득했는데요,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짜잔! 사진만 봐도 연구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이 느껴지시나요?
사진으로만 보여드리는게 아쉬울 정도로 신기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올해 인큐베이션 페어에는 3개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포장개발팀 부대행사에서는 1년간 개발한 다양한 포장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젓가락을 이용하여 용기면 리드를 고정하는 '젓가락 고정 리드'와 비빔용기면 조리시 쉽게 물을 버릴 수 있는 '분리형 물버림 리드'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 된 기술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또한, 홍익대와 대진대 학생들과 함께 포장차별화 산학협동 결과가 전시되었으며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색상의 용기와 홀로그램을 이용한 포장재도 전시되었습니다.
두번째로 해외제품개발팀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현지시장용 제품을 소개하여 연구원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고자 "Local Brand Exhibition 2015"를 실시하였습니다.
Gluten Free, Kosher, Halal, Vegan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개발된 신제품의 시식과 홍보로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제품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였고, 현지시장용 제품이 국내에 도입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문화연구팀에서는 2015년 하반기에 신승환 쉐프님을 모시고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식문화 조리 스페인편) 에서 실습했던 스페인 소스 2종을 선보였습니다.
훈제 향을 입은 매콤&상큼한 스페인 토마토 소스인 브라바 소스(Salsa Brava)와, 마늘의 알싸함과 레몬의 새콤함이 더해진 아이올리 소스(Salsa Allioli)는 감자튀김 뿐만 아니라 농심의 수미칩과도 잘 어울려서 더욱 큰 호응이 있었답니다.
장내를 둘러본 후엔 인상 깊었던 제품에 한표씩!
이렇게 인큐베이션페어 행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연구개발평가대회’가 이어졌습니다.
2015년에 수행된 많은 과제 중, 1차로 30개의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그 중 6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올해는 전국 라면지도에도 당당히 새 깃발을 꽂은 '짜왕' 제품개발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올 하반기 짜왕 열풍은 정말 어마무시했죠?
이렇게 즐거웠던 연말 행사가 마무리 되었고 연구소는 또 다시 짜왕을 뛰어넘을 제품개발을 위해 내년에도 열심히 달려나갑니다.
모두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건강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