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입니다.
올 여름은 이전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요.
시원한 둥지냉면으로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2005년 유행한 ‘라면기도문’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인터넷의 바다에 떠있는 다양한 버전의 이 기도문은 누가 만든 것일까요?
마음氏는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라면기도문
전능하사 안성탕면을 만드신 농심 아버지를 믿사오며 그 외아들 신라면을 믿사오니
이는 분말 스프로 잉태하사 건더기 스프를 낳으시고
불 위의 끓는 물에 고통을 받으사 상 위에 오르시고,
젓가락으로써 맛과 영양을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거룩한 새우탕 컵라면과 서로 고통 하는 것과 국물을 사하여 주시는 것과
국물에 말아 다시 태어나는 것과 김치와 영원이 하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라~멘.
구수하사 배고픈 자를 배부르게 하시는 라면님을 믿사오며 그 자매품 신라면을 믿사오니
이는 공장에 의해 탄생하시고 상인들에 의해 고난을 당하사
끓는 물에 죽으시고 죽은지 3분만에 밥상 위에 환생하사 무능하신 젓가락에 안겨주시니
저희로서 배고픈 자와 허기진 자를 심판하시로다.
이는 입을 통해 들어가는 것과
항문을 통해 나오는 것을 영원히 감사하나이다. 라멘.
슈퍼와 편의점에 계신 위대한 분이시여. 이름이 사랑을 받사오며,
주린 자에게 임하옵시며, 배고픔이 교도들에게 임할 때면 당신께서 오시리다.
오늘날 우리에게 냄비와 국자와 젓가락을 주옵시고,
이단을 범한 국수를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밥의 지겨움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신라면과 삼양라면의 은혜가 배고픈 자에게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라~면.
농심 홍보팀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현석 대리입니다. 이심전심 블로그 에디터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농심을 대표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농심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